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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PWS: 페이즈2' 4주 1일차, 혼전 속 게임PT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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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의 대표작,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한국 최강팀을 가리는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2'의 4주 1일차 경기가 9월 16일 저녁 온라인으로 열렸다. 지난 3주간의 경쟁을 뒤로하고 새롭게 모인 16개 팀은 기세를 높이며 치킨과 점수를 나눠 가졌다.

'PWS: 페이즈2'는 앞으로 이어질 글로벌 '배틀그라운드' 대회인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와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의 첫 관문인 대회다. 상위 입상 팀에게는 1월 중순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PGS 9과 PGS 10의 출전권이 부여되며, 더 나아가 PGC 2025 출전도 가능해 많은 팀들이 최상위권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총 4주간의 위클리 대진과 마지막 파이널 주로 진행을 예고한 'PWS: 페이즈2'는 어느덧 대회 후반부인 위클리 4주차 경기에 접어들었다. 지난 3주차 마지막 경기에서 24개팀 중 상위 16위에 포함된 팀들이 다시금 경기를 펼쳤으며, 복잡한 구도 속에 단 1점을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다.

에란겔에서 열린 4주 1일차 첫 매치에서는 난타전 속 FN포천이 치킨을 가져갔다. DN프릭스와 젠지는 분전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다수의 적들과 조우하면서 치킨 경쟁에는 합류하지 못했다. 이후 FN포천과 KX, BGP 등이 스쿼드를 잘 유지해 전력을 키웠고, 결국 마지막 순간에 FN포천 제니스가 BGP의 아칸을 잡아내면서 1위에 올랐다.

이어진 두 번째 매치에서도 각 팀들은 시작부터 킬 경쟁을 펼쳤다. 특히 상위권 팀들을 피해 주요 거점을 차지하기 위한 중하위권 팀들의 동선이 겹치면서 매치는 긴장감을 높였다. 그 속에서도 DN프릭스는 착실하게 킬 포인트와 거점 중심 전략을 통해 상위권 순위를 만들어 냈다. 치킨은 자기장 중앙에서의 이점을 끝까지 지킨 아즈라가 가져갔다.

중반부 매치는 더욱 복잡한 흐름으로 진행됐다. 지난 3주차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준 최상위 프로팀들이 잠시 주춤한 사이 매치3은 팬텀하츠가, 매치4는 EOS가 치킨에 성공해 순위 상승을 만들었다. 젠지와 T1, DN프릭스 등 최상위 3강 팀은 전략적인 운영에 어려움은 겪었지만, 탑4에 꾸준히 오르면서 좋은 경기력으로 점수를 수급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T1과 DN프릭스는 다른 팀들을 압도하는 좋은 공격력으로 종합 순위 상승을 만들었다. 여전히 FN포천과 팬텀하츠 등이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었으나, 점수 차이가 크지 않아 남은 두 번의 매치로도 역전이 가능했기에 각 팀 선수들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다시 미라마로 돌아온 매치5의 경기에서는 4주 1일차 내내 경쟁을 펼친 최상위권 팀들간의 정면 승부가 열렸다. T1과 FN포천 등은 빠르게 5킬 이상을 확보하면서 중위권과 점수 차이를 벌렸고, 다른 팀들이 무난한 경기를 펼치지 못하도록 유도했다. 무엇보다 T1의 타입은 나홀로 10킬을 올리면서 좋은 경기력을 뽐냈다.

매치5의 주인공이 GNL로 결정된 가운데, 마지막 매치인 매치6은 에란겔에서 진행됐다. 1일차 1위를 노리고 있었던 FN포천과 이전 매치 치킨을 가져간 GNL 등이 가장 먼저 탈락하고, 젠지와 T1, 게임PT 등이 돌산 자기장 속에서 치킨의 가능성을 높였다.

이미 지난 3주간의 경기 결과로 많은 점수와 상금을 확보한 최상위 팀들의 여유있는 운영에 비해, 갈길이 멀었던 중하위권 팀들은 속도를 높이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결국 이날 마지막 매치였던 매치6에서는 SGA와 디바인, 게임PT, DN프릭스가 탑 4에 올랐으며, 극적으로 SGA가 치킨을 확보했다.

모든 'PWS: 페이즈2' 4주 1일차 경기가 마무리된 결과 종합 1위는 게임PT로 결정됐다. 이후 순위로는 T1과 팬텀하츠, FN포천, DN프릭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아쉽게도 젠지는 9위, 디플러스 기아는 11위에 머물러 상위 8위까지 주어지는 4주 2일차 경기에는 나설 수 없게 됐다.

'PWS: 페이즈2' 4주차 경기는 오는 9월 18일 2일차 경기로 이어진다. 1일차 경기에서 상위권에 오른 8팀과 함께 아마추어 예선을 뚫고 올라온 팀들과의 새로운 대결이 진행된다. 이후 20일에 진행되는 3일차 경기로 각 팀들의 지난 4주간의 경기 결과를 합산, 파이널에 오를 팀을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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