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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신작 ‘도원암귀’로 도쿄게임쇼 데뷔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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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가 신작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를 앞세워 도쿄게임쇼 2025에 참가, 일본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진다.

컴투스는 오는 25일부터 일본에서 개최되는 도쿄게임쇼 2025에 참가해, 자사가 개발 중인 TV 애니메이션 IP 기반 신작 RPG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를 최초로 공개한다. 컴투스의 도쿄게임쇼 참가는 사상 최초다.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는 우루시바라 유라 작가의 주간지 '소년 챔피언' 연재 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다크 판타지 만화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 2023년 6월부터 시작된 '도원암귀 프로젝트'의 세 번째 단계로 게임화가 추진되는 것이다. 원작 만화가 누적 발행 부수 400만 부를 돌파하는 등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어 게임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게임은 오니의 피를 가진 주인공 시키가 다른 오니 후손들과 오니 퇴치 조직 '모모타로 기관' 등과 얽히며 벌어지는 스토리를 다룬다. 컴투스는 TV 애니메이션의 깊이 있는 스토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 설정을 게임에 충실히 구현하면서도, 3D 그래픽과 연출을 통해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는 모바일과 PC 동시 지원을 통해 플레이어의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크로스플레이 기능을 지원하여 언제 어디서나 기기 제약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미 PC 버전의 스팀 스토어 페이지가 오픈되어 위시리스트 등록이 가능한 상태이며,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다국어를 지원한다.

컴투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일본 현지 게임 팬들과 글로벌 애니메이션 애호가들에게 신작을 알리는 전략적 무대로 활용할 계획을 세웠다. 특히 올해 7월부터 방영되기 시작한 TV 애니메이션 '도원암귀'의 방영 타이밍과 맞물려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컴투스가 마련한 부스는 도쿄 마쿠하리 멧세 전시장 8홀에 설치되며, 오직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를 위한 단독 부스로 운영한다.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레드와 블랙 컬러를 중심으로 다크 판타지 세계관을 강조한 비주얼 연출로 강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러한 부스 디자인은 원작 애니메이션의 어둡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게임으로 그대로 옮겨놓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현장에서는 출시 전 게임을 최초로 체험할 수 있는 테스트 섹션이 여러 시연대를 통해 PC와 모바일 두 플랫폼에서 동시에 제공된다. 관람객들은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며 3D 카툰 렌더링 그래픽으로 구현된 턴제 전투 시스템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다양한 현장 이벤트 프로그램이다. 이벤트 무대에서는 주인공 이치노세 시키의 성우 우라 카즈키와 코우가사키 진의 성우 니시야마 코타로 등 TV 애니메이션 주요 성우진이 직접 참여하는 토크쇼가 진행된다. 

토크쇼는 12시와 14시 등 하루 두 차례 진행되며 게임 소개와 작품 영상 상영, 그리고 성우진과의 질의응답 및 촬영회 등으로 운영된다. 이는 단순한 게임 홍보를 넘어 원작 애니메이션 팬들과의 직접적인 소통 기회를 제공하는 전략적 접근이다.

또한 이치노세 시키, 무다노 나이토, 모모미야 츠바키리, 모모쿠사 요모기 등 주요 캐릭터 코스프레 포토 세션, 인플루언서 초대석, 포토존 등 팬 참여형 이벤트도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다. 

부스에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굿즈도 준비했다. 부스 내에서 수행할 수 있는 공식 SNS 팔로우와 사전예약, 게임 플레이 등 3가지 미션을 완료하는 스탬프 랠리를 통해 부채와 캐릭터 스티커, 캐릭터 캔 배지, 아크릴 키 체인 등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현장에서 부스를 자신의 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오리지널 아크릴 스탠드도 지급할 예정이다.

컴투스는 이번 TGS 참가를 통해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의 완성도를 현지 게이머들에게 직접 선보이며, 출시 전 마지막 피드백을 수집할 계획이다. 게임의 정식 출시 시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TGS에서의 반응에 따라 출시 전략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게임업계의 일본 진출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컴투스의 도전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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