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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 시연기, 아니메의 강렬함을 게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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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애니메이션 ‘도원암귀’의 세계를 담은 3D 턴제 RPG가 컴투스의 손에서 새롭게 창조됐다. '도원암귀'는 누계 발행 부수 400만 부를 돌파한 인기 만화로서, 컴투스의 '도원암귀 Crimson Inferno'(이하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는 인기리에 방영 중인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신작이다. 

설화 ‘모모타로’를 바탕으로 한 원작 만화 ‘도원암귀’는 오니(도깨비)의 피를 잇는 자들과 모모타로의 후예들 간의 대립을 그린 작품이다. 컴투스는 해당 작품을 PC와 모바일의 멀티플랫폼 게임으로 개발 중이며, 25일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막한 도쿄게임쇼 2025에서 시연 버전을 공개했다. 

시연 버전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띈 부분은 원작 세계관과 캐릭터를 충실히 담아낸 연출이다.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메인 시나리오 콘텐츠에서는 시네마틱만으로도 ‘도원암귀’ 특유의 화려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이치노세 시키가 아버지를 잃어 오니로서 각성하는 부분을 담았다. 

캐릭터들의 대사 톤과 관계성 역시 원작을 알고 있는 팬이라면 반가울 만한 포인트였다. 원작을 모르는 유저라도 매끄럽게 몰입할 수 있도록 스토리를 챕터 별로 나눠 자연스럽게 몰입하도록 만들었다. 

전투는 스킬 카드를 선택해 진행한다. 턴제 기반에 각 캐릭터 고유의 핵심 스킬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같은 색이나 문양의 카드를 연속으로 배치하면 스킬의 시너지가 발동해 효과가 강화된다. 이와 함께 전투에 도움이 되는 원호 스킬을 사용할 수도 있다. 

특히 인페르노 게이지가 가득 차면 궁극기라 할 수 있는 인페르노 스킬을 발동할 수 있다. 이때 캐릭터의 컷 신으로 볼거리를 더했으며, 단순한 피해량 이상의 ‘드라마적 쾌감’을 전달한다.

스토리 모드를 완료하면 퀘스트 모드를 즐길 수 있다. 퀘스트 모드의 토벌은 적들을 모두 섬멸하는 모드로서, 다양한 스킬 카드를 활용한 턴제 고유의 재미를 강조했다. 여러 가지 카드 중에 3가지 카드만 사용할 수 있어 적들의 조합과 소지한 카드의 연결성을 생각해야 한다.  

퀘스트 모드의 구출은 구출하고자 하는 대상의 문양이나 색상, 등급에 맞춰 카드를 내야 하는 전략적인 측면이 강조됐다. 다른 카드를 낼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제한된 턴 동안 포로를 구출해야 하므로 포로와 동일한 문양이나 성격의 스킬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플레이를 이어 나가게 된다. 특히, 구출 모드에서는 서로 적대하는 모모타로와 오니를 조합해 덱을 구성하는 색다른 매력이 있다. 

컴투스는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를 모바일과 PC 동시 서비스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실제 시연 기기에서도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는 매끄러운 조작감과 화면 최적화가 인상적이었다. 현장에서는 PC 시연대와 함께 모바일 버전을 선보여 다양한 유저 층에게 어필했다.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는 원작 감성을 세심하게 살리면서도, 3D 그래픽을 통한 화려한 전투 연출과 전략성을 더해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단순히 IP 활용에 머물지 않고, 팬과 신규 유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전투 경험을 제공하는 점이 강점으로 느껴졌다. 이번 도쿄게임쇼를 기점으로 정식 출시까지 어떤 추가 콘텐츠와 완성도를 보여줄지 기대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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