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연패의 주인공 T1이 2025년 대회 참석을 위해 중국으로 향했다. 페이커 이상혁을 비롯해 도란 최현준, 오너 문현준,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 등 정예 멤버들과 코치진들이 모두 포함됐다.
'리그오브레전드' 최강 e스포츠 팀을 가리는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의 2025년 대회는 라이엇 게임즈의 주관으로 10월 14일부터 약 한 달간 중국서 진행된다. T1은 LCK 4번 시드로, 개막전부터 경기에 나서게 되며 플레이인 승부를 통해 스위스 스테이지 진출을 노린다.
T1은 2025 LCK에서 험난한 시즌을 보냈다. 플레이오프 일정에서 통합 우승을 노렸으나, 한화생명과 젠지에게 가로막히면서 4위에 머물렀다. 비록 LCK는 이른 시기에 마감했으나 이어지는 국제전 롤드컵에서의 선전을 다짐하며 다시 한번 우승을 향해 최선을 다할 것을 전했다.
10월 9일 오전, 서울 T1 사옥에서 출국전 만난 T1 선수들은 출국 준비 속 간단한 소감을 전했다. 미디어와 LCK 영상 촬영 등을 통해 롤드컵 경기에 대한 포부와 각오 등을 덧붙이며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특히 첫 경기 상대로 결정된 IG전부터 방심하지 않고 승리를 가져 가겠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바뀐 규정으로 인해 2025 롤드컵은 더욱 확대된 스위스 스테이지가 열린다. 그에 앞서 한 장의 남은 스위스 스테이지 진출권을 놓고 LCK 4번 시드와 LPL 4번 시드 사이의 플레이인 경기가 신설 됐으며, T1은 이에 LPL 4번 시드인 IG와 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5판 3선승제 한 번의 대결로 탈락과 진출을 가리는 것이다.
페이커 이상혁은 IG와 대결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그는 "오래간만에 롤드컵에서 만나는 루키 선수와 더샤이 선수와의 대결이 기대된다"며 "최선을 다해서 할 일을 한다면 좋은 성과 가져갈 수 있으리라 본다. 컨디션 관리에 힘쓰며 우승을 목표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균 감독도 " 패치 버전이 바뀌면서 현지 도착하여 챔피언 밴픽과 메타 등을 살펴볼 것이다"며 "IG가 자국 리그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 만큼 대비를 이어나갈 것이다"고 말하며 첫 플레이인 승부에서 승리를 가져갈 것을 다짐했다.
10월 9일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한 T1 선수들은 롤드컵 경기에 앞서 진행되는 에셋데이를 통해 첫 현지 일정을 소화한다. 이후 10월 14일 플레이인 경기에 나서 스위스 스테이지 진출권을 가져가기 위한 승부에 뛰어든다. 만약 T1이 승리를 거둘 경우, 10월 15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열리는 스위스 스테이지서 녹아웃을 향한 여정을 지속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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