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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무려 18종" 압도적 물량 공세, 지스타 '그라비티'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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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지스타 2025가 성대한 막을 올렸다. 행사 첫 날부터 그라비티 부스는 유독 북적였다. 그라비티는 ‘START with GRAVITY 2025’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벡스코 제1전시장에 70부스 규모의 공간에서 총 18종에 달하는 다양한 출품작을 공개했다. 

화이트와 블루를 사용한 포근한 부스 디자인은 화려하지 않지만, 산뜻한 느낌을 제공했고 각종 출품작의 시연대와 라그나로크 굿즈샵, 경품존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들었다. 라인업이 풍성한 만큼 부스 상단에 게임의 포스터를 배치해 어떤 작품인지 알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라비티는 올해 시연 중심으로 부스를 꾸며 모바일 6종, PC와 콘솔 게임 12종 등 모든 게임의 시연대를 마련해 누구나 부담 없이 게임을 즐기고 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부스의 중심에는 역시 ‘라그나로크 3’가 있었다. 시리즈 정식 넘버링 신작으로 공개된 이 게임은 PC와 모바일을 모두 아우르는 크로스 플랫폼 MMORPG로, 팬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원작의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최신 엔진으로 구현된 그래픽과 액션성이 결합돼 “이게 진짜 차세대 라그나로크”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또 다른 주목작은 ‘라그나로크 어비스’였다. 오픈월드 3D 액션 MMORPG로, 탐험과 전투, 퍼즐을 결합한 형태다. 시연 버전에서는 캐릭터가 지형을 활용해 공중 콤보를 이어가는 액션이 인상적이었고, 그라비티가 기존의 ‘전통형 MMORPG’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의지가 엿보였다.

이외에도 ‘라그나로크 1.5’, ‘라이트 오디세이’, ‘하시레 헤베레케 EX’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전시돼, 그라비티의 퍼블리싱 스펙트럼을 실감케 했다.

올해 그라비티 부스의 운영 방향은 명확했다. ‘직접 참여’와 ‘보상의 재미’. 방문객은 지정된 두 개 이상의 게임을 시연하면 몬스터즈 쿠션, 엔젤링 가방, 티셔츠 등 풍성한 경품을 받을 수 있었다. 체험 후 곧바로 보상을 받는 만족감이 높았다.

특히, 인기였던 건 럭키드로우 스탬프 이벤트였다. 유튜브 구독이나 스팀 팔로우 등 간단한 미션을 완료하면 최대 3회의 추첨 기회를 얻을 수 있었고, 1등 경품으로는 게이밍 키보드가 걸려 있었다. 실제 현장에서는 추첨함 앞에 긴 줄이 늘어섰고, “게이머를 위한 행사답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굿즈샵 역시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라그나로크' IP와 관련한 아크릴 키링, 아크릴 피규어, 자석 메탈 클립, 후디 담요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였고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추가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있어, 단순 전시를 넘어 ‘소비와 수집의 공간’으로 확장된 모습이었다.

그라비티의 이번 지스타 2025 부스는 단순히 게임을 전시하는 자리가 아니었다. ‘라그나로크’라는 IP를 매개로 팬과 직접 호흡하고, 다양한 신작 IP로 게임쇼에 걸맞게 시연 중심의 유저 참여형 공간을 제공했다. 

특히, 개방형 구조로 누구나 부담 없이 자유롭게 방문해서 잠깐이라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돋보였다. '라그나로크'는 20년 넘게 이어온 IP의 저력을 여지없이 증명하면서, 그라비티는 이번 지스타에서 ‘기존 팬과 새로운 세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부스’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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