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는 계속된다" 글로벌 격투게임 대회 에보, 온라인 개최 확정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지된 글로벌 격투게임 대회 에보 2020(EVO 2020)의 온라인 개최가 확정 발표됐다.

이 소식은 에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발표됐다. 운영진은 이 소식과 함께 짧은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지난 20여년간 끊임없이 개최된 에보 대회의 전통성을 이어가기 위해 온라인 개최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담겼다. 일정은 7월 4일분터 5주간 진행된다. 매주 이틀간 대회가 열린다.

공식 대회가 진행될 종목으로 ▲언더나이트 인버스 ▲드래곤볼 파이터Z ▲철권7 ▲스트리트파이터5 챔피언 에디션 ▲소울칼리버7 ▲그랑블루판타지 버서스 ▲사무라이 쇼다운 등 7개가 발표됐다.

올해 대회에서 공식 종목이었던 ‘대난투 스매쉬브라더스 스페셜’과 ‘마블 대 캡콤2’의 로고는 제외됐다. 대회 진흥을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거나, 종목에서 빠진 것으로 추정된다.

온라인 대전 방식의 오픈 토너먼트 종목도 개최한다. 종목은 ‘모탈컴뱃11 애프터매스’, ‘킬러인스팅트’, ‘스컬걸즈 세컨드 엔코어’, ‘템스 파이팅 허브즈’다.

이밖에 자세한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공식 홈페이지는 아직 갱신되지 않았으며, 2020년 대회가 취소됐다는 소식만이 게재된 상황이다.

한편 대회 참가자와 지역 등은 추후 공식 SNS 등을 통해 발표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단, 지연시간(핑)이 결과에 큰 영향을 주는 대전격투게임 대회인 만큼 참가 지역이 개최지인 북미지역으로 제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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