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매출순위 상위권에 재진입했다. 지난 10일 출시한 세 번째 시즌 아이스 업데이트 덕이다.
9월 셋째 주(15일 기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6위를 기록 중이다. 한때 중위권으로 밀렸던 순위는 새로운 콘텐츠와 함께 반등했다. MMORPG가 득세하는 시장에서 유일하게 상위권에 오르며 국민게임의 저력을 과시했다.
원동력은 아이스 업데이트다. 10종의 새로운 카트 바디, 설원을 배경으로 한 아이스 펭귄 타운, 아이스 갈라진 빙산 등 새로운 트랙이 추가됐다. 얼음 왕국의 이야기를 담은 새 시나리오 챕터도 즐길 거리다. PvE 방식의 협동모드 챔피언스와 필살기로 차별화된 다오 거대한 폭탄, 소셜 기능 소울메이트 등도 유저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최상위권은 여전히 MMORPG 천하였다. ‘리니지M’을 필두로 ‘리니지2M’, ‘바람의나라: 연’, ‘R2M’, ‘뮤 아크엔젤’이 순서대로 순위권에 올렸다. 최근 월드 공성전 업데이트로 대립 요소를 보강한 ‘리니지2M’은 2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나머지 상위권도 MMORPG가 대세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라이즈오브킹덤즈’를 제외한 ‘기적의 검’, ‘라그나로크 오리진’, ‘V4’가 8위부터 10위권을 거머쥐었다. V4는 서비스 11개월 차에 접어드는 오는 10월 중 공성전 콘텐츠 추가를 앞둔 만큼, 당분간 치열한 순위권 싸움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중위권에서는 오랜만에 새 얼굴이 모습을 드러냈다. 창유가 선보인 ‘일루전 커넥트’로, 이날 14위를 기록 중이다. 수집형 미소녀 게임으로 빠르게 중위권 입성에 성공했다. 단, 콘텐츠와 번역 품질에서 문제가 제기됐다. 론칭 효과가 사라지는 타이밍에도 순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밖에 ‘리니지2 레볼루션’과 ‘가디언 테일즈’,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 11~13위를 유지했다. ‘가디언 테일즈’는 전주 10위에서 두 단계 순위가 하락했고, ‘리니지2 레볼루션’은 3단계 상승,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은 한 단계 하락했다. 대규모 업데이트를 끝낸 여파로 순위 조정에 애를 먹는 모습이다.
15위 ‘A3: 스틸얼라이브는’ 상위권으로 가기 위한 체력을 모으는 중이다. 빅3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유저 유치에 나선 것. 신규 업데이트는 매출 순위에 영향이 큰 신규 캐릭터 꼬마학자가 포함된 만큼, 출시일에 큰 폭의 반등이 예상된다.
중위권의 나머지 자리는 중국산 게임이 포진했다. ‘그랑삼국’을 시작으로 ‘AFK 아레나’, ‘스테리테일’, ‘명일방주’, ‘슬램덩크’ 등이다. 최근 국산 MMORPG가 상위권에 오르면서 순위가 재조정됐다. 이 중 ‘명일방주’는 신규 업데이트로 중위권에 다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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