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대대적인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되온 ‘던전앤파이터 페스트벌(이하 던파 페스티벌)’이 올해는 온라인으로 개최될 전망이다.
네오플은 3일 지스타TV 유튜브 프로그램 오로G 엔터테인먼트 영상에서 “코로나19 이슈 때문에 던파 페스티벌 진행이 힘들어졌다”라고 밝혔다.
‘던파 페스티벌’은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 유저를 위한 오프라인 행사다. 단일 게임 행사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매년 12월 경 진행돼왔다. 행사는 업데이트 콘텐츠와 방향성 발표, 멘토링 프로그램, 즐길 거리와 체험 존으로 나뉘어 운영돼 왔으나, 올해는 불특정 다수의 유저를 위한 행사 개최가 어려워져 온라인으로 가닥을 잡은 듯하다.
영상에서 네오플은 “오프라인 행사를 못하게 된 행사를 어떻게 해야 재밌게 진행할 수 있을까”라고 오로G 엔터테인먼트 출연진에게 컨설팅을 요청했다. 행사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고객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요청한 것. 이에 출연진은 유명 인사의 코스프레 PK, 초청행사, 유명 아티스트와 컬래버레이션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단, 예능의 형식을 띈 오로G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의 성격상 이 같은 행사가 진행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넥슨 측은 온라인 진행 외에 계획은 아직 미정이라는 입장이다. 행사 개최일이나 발표 내용, 이벤트 진행 등에 대해서는 가까운 시일 내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 발표 내용을 추정할 수는 있다. ‘던전앤파이터’는 캐릭터의 진각성 업데이트와 함께 오즈마 부활을 암시하는 던전을 속속 내놓고 있다. 올해 핵심 업데이트 발표 역시 이 스토리의 연장선상에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오즈마 레이드다. 이밖에 그림시커 교단의 나머지 이야기, 천계로 올라간 솔도로스의 행보, 디레지에 레이드도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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