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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조이 2022, 개최 연기 및 온라인 전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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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조이 2022가 7월 29일에서 8월 27일로 연기됐다. 또한, 기존의 현장 개최에서 온라인 개최로 변경됐다. 조직위원회는 원활한 온라인 개최를 위해 디지털 플랫폼 ‘메타조이 원우주숫자세계’(MetaJoy 元宇宙数字世界)를 준비하고 있다.

차이나조이 조직위원회가 중국 게임 박람회 ‘차이나조이 2022’의 연기를 발표했다. 개최일은 기존의 7월 29일에서 8월 27일로 연기됐다. 개최 방식도 기존의 현장 개최에서 온라인 개최로 변경됐다. 

코로나19 이후에 차이나조이가 현장 개최 없이 온라인으로만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차이나조이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됐던 2020년에 행사 규모를 축소해서 현장 개최를 진행했었고, 2021년에는 다시 예전의 규모로 온라인과 현장에서 병행 개최됐었다. 2021년에는 참가한 해외 업체도 100곳이 넘었고 삼성전자도 참가했었다.

개최 연기와 온라인 전환은 중국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차이나조이가 열리는 상하이는 코로나19로 인해 도시 전체가 봉쇄됐었다. 상하이 근처의 항저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아시안게임도 연기될 정도였다. 지금은 봉쇄가 다소 완화되고 단계적인 일상 회복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차이나조이 같은 대규모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여전히 힘든 것으로 보인다.

조직위원회는 온라인 개최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인 ‘메타조이 원우주숫자세계’(MetaJoy 元宇宙数字世界)도 발표했다. 조직위원회는 이 플랫폼을 통해 참가 업체가 온라인으로 회의, 전시, 협상 등을 진행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 작업에는 중국의 화웨이가 다방면으로 참가한다.

한편, 중국 게임 업계 입장에서는 또 하나의 ‘씁쓸한 소식’이 나왔다. 안 그래도 2021년 여름부터 게임 산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됐고, 그 여파로 게임 판호 발급도 8개월 동안 중단됐었다. 덕분에 중국 게임 업계는 한동안 ‘보릿고개’ 같은 상황을 맞이했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최대 게임 박람회인 차이나조이도 온전하게 열리지 못하게 된 것이다. 중국 게임 업체들 입장에서는 ‘겨울’이 언제 끝날지도 가늠하기 힘들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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