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M’(중국명 冒险岛: 枫之传说)이 오는 8월 17일 중국에 출시된다. 이 소식은 ‘메이플스토리M’ 중국 홈페이지에서 공개됐다.
‘메이플스토리M’은 넥슨의 ‘메이플스토리’를 소재로 개발된 모바일 게임이다. 그리고 이번에 중국에 출시되는 버전은 ‘메이플스토리: 더 레전드 오브 메이플’(이하 ‘메이플스토리M’)이라는 별도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이 게임은 지난 2022년 12월 28일에 중국에서 외자 판호를 받았다. 중국 퍼블리싱은 세기천성과 텐센트가 공동으로 담당한다. 텐센트가 운영하는 홈페이지에서는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이다. 사전예약자 수는 300만 명을 돌파했다.
중국에서는 ‘메이플스토리M’ 출시를 앞두고 전반적인 게임 정보가 공개됐다. 원작의 분위기와 배경 음악을 구현하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한다. 100층으로 이루어진 던전, 4~6인이 함께 플레이하는 던전, 10인 던전, 강력한 적을 상대하는 원정대, 그리고 다양한 미니 게임들이 제공된다. 8월 17일 출시되는 버전에서는 5개의 직업이 구현된다. 업데이트 계획도 준비되어 있으며, 2023년 내에 총 10개 직업이 구현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 게임에 대해서 넥슨 일본법인은 지난 3월 27일에 “중국 서비스를 위해 맞춤형 개발을 진행했으며, 친숙하고 신선한 경험을 위해 세심하게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공시한 바 있다.
한국 게임 업계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한국 게임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길었던 한한령에 조금씩 균열이 발생한 것이다. 그 와중에 넥슨은 2개의 게임을 중국에 출시한다.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블루 아카이브’는 오는 8월 3일 중국에 출시되고, ‘메이플스토리M’은 8월 17일 중국에 출시된다.
넥슨이 ‘블루 아카이브’와 ‘메이플스토리M’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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