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인디게임 행사로 자리매김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가 지난 25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고 있다.
22개국에서 만들어진 200여 개의 게임을 체험해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다. 26일부터는 일반 관람객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 데이로 진행되고 있는데, 부산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됐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이 벡스코를 찾았다.
그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
폭염경보가 발효되어 강렬한 햇살과 높은 온도를 기록 중인 벡스코 현장이지만, 행사장 앞에서는 입장을 위해 줄을 서는 모습이 계속 이어졌다.
행사장에 입장하면 넓고 쾌적한 모습으로 배치된 인디 게임사들의 부스를 확인할 수 있다. 입구에는 이번 BIC의 슬로건인 'Run Your Indie Spirit’이 새겨져 있다.
이번 BIC 행사는 마라톤 콘셉트로 구역을 구분했다. 그래서 몸풀기용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하프 코스, 제대로 즐기는 게임들이 배치된 풀 코스, 그리고 어려운 난이도를 자랑하는 게임들이 있는 울트라 코스로 구성해 참관객들의 수준에 맞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넓은 전시 공간을 활용하는 만큼 부스 간격도 넓게 조성됐다. 그만큼 게임을 즐기기에도 쾌적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부스 중에서는 적은 숫자지만 꾸준히 관람객이 찾는 곳도 있었고, 높은 인기를 보여주며 대기열이 형성되는 부스도 있었다.
이번 행사에는 여러 해외 인디 개발사의 게임도 즐길 수 있었다. 키보드가 아닌 나무 스틱을 꽂아서 즐기는 특이한 형태의 게임도 있었다.
이번 BIC는 스마일게이트의 인디게임 브랜드인 '스토브인디'가 플래티넘스폰서로 참여해 '스토브인디 타운'을 구성했다.
행사장 곳곳에 있는 스토브인디 지원 프로그램 관련 개발사의 게임을 즐기고 스마일 코인을 획득할 수 있으며, 모은 수량에 따라 다양한 기념품을 획득할 수 있었다.
그리고 또 다른 플래티넘 스폰서인 프라우드넷이 부스를 마련해 홍보에 나섰고, 골드 스폰서인 에픽게임즈도 부스를 마련해 언리얼 스토어는 물론 인디게임 '데빌위딘삿갓'과 '베다'의 체험존을 구성했다.
그 외에도 부산글로벌게임센터에 입주한 개발사들의 게임도 함께 전시됐고, 다양한 형태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들도 행사장 여기저기에 마련됐다.
귀여운 BIC 캐릭터들도 전시되어 보는 즐거움과 인디 게임을 만나는 즐거움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BIC 2023은 오는 27일까지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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