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많은 게임들이 출시되는 국내 게임계는 그야말로 경쟁이 치열하다고 할 수 있다.
유저들에게 인정받는 게임성과 재미를 갖춰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다른 게임과의 경쟁에서도 밀려나지 않아야 한다.
특히 모바일 일변도였던 국내 게임 시장은 올해는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의 글로벌 성공으로 인해 콘솔 플랫폼으로까지 확장됐다. 더불어 넷마블의 ‘나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등 유명 IP를 등에 업은 게임들도 PC와 모바일에서 성과를 거두며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어느새 상반기의 마지막 달인 6월을 앞둔 상황에서, 각자 독특한 재미를 앞세우며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게임들이 있다. 바로 ‘세컨드 웨이브’, ‘젠레스 존 제로’, ‘에오스 블랙’이다.
■ 팀 기반 서브컬쳐 슈팅 게임 ‘세컨드 웨이브’
챌린저스게임즈가 개발한 ‘세컨드 웨이브’는 5월 31일 스팀 플랫폼에 얼리액세스 형태로 출시하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세컨드 웨이브’는 다양한 모드로 즐길 수 있는 팀 기반 온라인 슈팅 게임이다. 1-3인칭 시점을 원하는 대로 바꾸며 플레이할 수 있고, 다양한 게임 모드가 준비됐다.
먼저 6대6으로 중앙의 코어를 차지하기 위한 대결을 펼치는 점령전이 있다. 또 서커스 안에 숨겨진 아케인 스톤을 찾기 위해 4대4대4의 3개 팀으로 나뉜 유저들이 겨루는 삼파전이 있다. 마지막으로 24개 이사의 아케인 스톤을 수집하고 최대한 오래 보유하기 위해 3명으로 구성된 4개 팀이 전투를 벌이는 스톤 그랩 등이 있다.
전체적인 그래픽은 서브컬쳐 스타일의 애니메이션 화풍으로 만들어진 만큼, 게임에서 전개되는 스킬들도 애니메이션처럼 화려함을 보여준다. 여러 문화권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캐릭터 역시 서브컬쳐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각 캐릭터들은 게임 플레이를 통해 해금이 되고, 이들을 통해 아르만티아 대륙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얼리액세스에는 앞서 언급한 콘텐츠와 17개의 캐릭터, AI를 가진 몬스터와 AI 모드, 멀티 연습장 등을 즐길 수 있다.
■ 더 위험한 MMORPG를 표방한다, ‘에오스 블랙’
다음 게임은 블루포션게임즈가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 ‘에오스 블랙’이다. ‘에오스 레드’의 차기작으로서 ‘에오스’ IP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다. 전작의 핵심 게임성이었던 PK 특화 콘텐츠와 자유경제 시스템을 계승하면서 발전시켜, 더 진보된 오픈 필드 정통 MMORPG를 지향하고 있다.
전사와 궁수, 마법사, 파이터 등 4가지 클래스와 변신 시스템인 ‘영혼체’로 클래스에 자유를 줬다. 그리고 서버의 벽을 허문 월드 서버 규모 PvP 전투 모드와 대규모 공성전 등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PvP 후 장비를 봉인하는 시스템인 봉인전, 다른 유저를 노예처럼 데리고 다니는 치욕 시스템 등으로 차별화했다. 오프라인에서 플레이가 가능한 방치형 요소도 갖췄다.
‘에오스 블랙’은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간 파이널 테스트를 진행하며 게임성을 점검한다. 아직 정확한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상반기 내 출시가 유력하다. 파이널 테스트인 만큼, 검증을 마치면 빠른 시간 내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 ‘원신’의 흥행을 잇는다, ‘젠레스 존 제로’
호요버스의 어반 판타지 액션 RPG ‘젠레스 존 제로’도 오는 7월 4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게임은 세계를 위협하는 ‘공동’이라는 초자연적 재난에 대항해, 현대 문명의 마지막 불씨가 된 피난처인 ‘뉴에리두’를 무대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액션 RPG다.
이 게임에서 유저는 에이전트들의 공동 탐색을 도와주는 로프꾼이 되어, 다양한 과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 게임을 시작하면 유저는 남매인 와이즈와 벨 두 명 중 하나를 선택해 게임을 시작할 수 있다.
그 이후에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함께 하며, 그들과 함께 괴물인 ‘에테리얼’들을 물리치고 각종 의뢰를 완료하며 뉴에리두에 숨겨진 비밀을 밝혀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만화를 활용한 컷신과 성우의 풀더빙된 음성, 선택지 제공 등 게임의 몰입도를 높였다.
최대 3명의 캐릭터를 파티로 구성하여 실시간으로 교체하는 방식을 채택했으며, 스킬 연계 사용 등을 통해 조작감과 전투의 속도감을 즐길 수 있다. ‘원신’으로 검증된 서브컬쳐 스타일의 그래픽에, 화려한 액션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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