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e뉴스

[현장] 김철학 케스파 사무처장 "e스포츠 국가대표 개편안은 체계화에 첫 걸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e스포츠협회가 국가대표 선수 선발 자격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제 e스포츠 국가대표 선발 과정을 미리 대비해 종목과 선수들 관리하고, 선제적 대응책을 이어 나갈 뜻을 전했다.

한국 e스포츠 협회는 4일 오후,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e스포츠 국가대표 선발 자격을 개편안'을 공개했다. 개편안의 핵심은 ▲국가대표 육성 종목 지정과 ▲국가대표 선발 검토 지표활용 대상 대회의 확대 ▲선발 자격 강화로 소개됐다.

특히 국가대표 선발 검토 지표로는 '케스파컵'이 먼저 활용된다. 올해부터 다시 대회가 진행될 예정으로, 11월 말 약 8일간의 일정으로 '리그오브레전드'의 케스파컵이 진행된다.

다음은 한국e스포츠협회의 신혁수 전략사업국 팀장과 이승연 전략사업국 국장, 김철학 사무처장과 진행된 질의응답을 정리한 것이다. 

Q : 지정 육성 종목과 신규 육성 종목에 따른 지원책 차등이 있는지

이승연 국장 : 현재 배정된 예산 지원은 없다. 현재 차원에서는 대회를 열어서,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후 대응을 이어 나가는 것이 목표다. 케스파컵을 먼저 하겠지만, 차후에는 다양한 종목들의 대회를 열 것이다. 현재 스트리트파이터와 도타 대회 진행이 예정되어 있다. 저변을 확대하려는 계획들을 가지고 있다. 

Q : 개편안으로 인해 증가하는 예산안에 대한 대비는

김철학 사무처장 : 지정 종목은 차후 국가대표 선발이 확정된 종목이 아니다. 유력 종목으로 미리 준비한다는 차원이다. 강화 훈련비를 받기 위해서는 대한체육회와의 협의가 필요하다. 그 전에 앞서 먼저 선제적인 대응책들을 만들고 선수들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다.

Q : 케스파컵 일정과 기존 리그 일정이 겹치면서 선수 참여가 저조할 수도 있는데

이승연 국장 : 사전에 협의를 거쳐야 된다. 하지만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희생을 감수해야 된다고 본다. 긴 일정이 아니기에 무리가 아닐 것이라고 본다.

김철학 사무국장 : 그 부분을 인지하고 사전에 협의를 거쳐 조율할 것이다. 일반 스포츠의 경우 다양한 대회들을 바탕으로 지표를 가지고 국가대표를 선발한다. e스포츠 역시 그 과정을 거치는 과정으로, 차후에는 종목들을 더 늘려 나가면서 다양한 종목들을 선보일 것이다.

Q : 케스파컵에 그럼 리그오브레전드 1군 선수들이 나오는 걸로 확정된 것인가

이승연 국장 : 원래 2군 출전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었다.

신혁수 팀장 : 현재 기존과 동일한 대회 안내를 각 팀에게 한 상태다. 참가 여부와 출전 선수는 팀의 결정 사안이다.

Q : 케스파컵만 활용한다면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기회가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이승연 국장 : 국가대표는 A부터 C레벨까지 대회에 따라 다양한 선발이 이뤄진다. 팀 A 경우는 리그오브레전드의 경우 1군 선수 선발 가능성이 높다. 그 외에는 선발 과정에 따라 다른 선수들도 참여할 수 있는 국제 대회들이 있다. 

김철학 사무처장 : 케스파컵만 활용하지 않는다. 대학리그 등을 연맹 리그 대회 등을 추가해 선발 지표로 연계 활용할 예정이다.

Q : 나고야-아이치 아시안게임에서는 격투 게임이 메인이 될 예측이 많은데

김철학 사무처장 : 리그오브레전드와 FC모바일은 예시 중 하나다. 다양한 격투 및 스포츠 장르들도 선제적으로 대회들을 꾸준히 만들어서 선수들을 만들고, 경쟁력을 갖춰 나가기 위해서 이번 개편안을 만든 것이다. 일본에서 다음 아시안게임이 열리고 예상되는 장르들이 있는데 감안하고 있다. 

Q : IOC 주관의 버추얼 스포츠 육성 관련한 대비는

신혁수 팀장 : IOC와 이야기를 하고 있고, 계속 변화가 있어서 따라가는 중이다. 2023 싱가폴에서 다양한 버추얼 종목이 구현됐지만, 현재 일부 종목만을 선정해서 육성하겠다는 이야기가 있다. 추후 확정된다면 대응과 육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Q : 선발 자격이 특정 대표 대회로 지정됐는데, 평소 지표상 성적이 안좋아도 국가 대표로 선발될 수 있는지

이승연 국장 : 국가대표 선정은 추후 소위원회가 활동해서 다양한 대회나 선수의 역량 등을 보고 예비 엔트리 선발과 국가 대표 선발 과정을 거치게 된다. 케스파컵 뿐만 아니라 다양한 대회가 참고될 예정이다.

김철학 사무처장 : 이번 개편안은 데이터 베이스를 확대한다는 취지다. 활동할 수 있는 대회 자체가 부족하고, 시즌에 따른 경기력 차이를 줄기이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우리가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것은 아니다.

Q : 다음 아시안게임에서는 모든 종목에 선수 선발을 하겠다는 의지인지

김철학 사무처장 : 방향성은 맞다. 그렇다고 모든 대회에 나설수 있는 것은 아니다. 종주국 답게 다양성을 가져가겠다. 선수들의 권익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취지다. 체계적인 절차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Q : e스포츠 중계권 확보를 위해서 각종 미디어와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지

김철학 사무처장 : 중계권과 관련해서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은 없다. 더 많은 종목이 방송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연맹 내에서도 관련된 이야기를 전달하면서 다른 단체들과도 협의를 이어 나가고 있다.

Q : e스포츠 선수촌 진행 상황은

김철학 사무처장 : 예천과 MOU를 맺고 어떻게 이어갈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스포츠 세부 종목들이 있고 어떻게 구축할지, 국제 교류 여부 등을 보고 진행을 하고 있다.

이승연 국장 :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될 것 같다. 이런 체계화 과정은 강화 훈련 종목으로 편입되기 위한 것들이다. 대한체육회와도 이야기하고 있다.

Q : 리그오브레전드의 경우에는 어떤 대회가 지표로 활용되고 케스파의 비중은 얼마나 되는지

이승연 국장 : 국가 대표 선발은 협회가 정하는 것은 아니고 경기력 향상 위원회에서 정한다.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지금 주목 받고 있어요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