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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총회서 'e스포츠 올림픽' 개최 만장일치 통과, 사우디 진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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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관하는 공식 'e스포츠 올림픽'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IOC 총회 투표 결과, 만장일치로 'e스포츠 올림픽' 개최가 통과됐다.

한국 시간으로 24일 새벽,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개최에 앞서 142회 IOC 총회가 진행됐다. 다양한 안건 중 'e스포츠 올림픽' 개최와 관련된 투표가 진행됐고, 그 결과 만장일치로 해당 안건이 통과되어 오는 2025년부터 12년간 사우디에서 정기적으로 e스포츠 올림픽이 열릴 예정이다.

(출처-IOC X)
(출처-IOC X)

IOC는 'e스포츠 올림픽' 개최를 위해 오랫동안 관심을 기울였다. 최근에는 창설 제안을 시작으로 사우디 올림픽 위원회와의 협력이 결정되면서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번 142회 총회에서 해당 안건에 대한 투표를 진행할 것임을 밝혔다.

'e스포츠 올림픽' 개최 안건이 통과 됨에 따라 당장 내년부터 사우디에서 e스포츠 올림픽이 열릴 가능성이 생겼다. IOC와 사우디 올림픽 위원회와의 협력은 12년으로, 아직 경기 시기와 간격, 종목 등과 관련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사우디는 e스포츠의 대한 전폭적인 투자로 최근 중심지로 떠오른 국가다. 지난해까지 매년 여름 '게이머즈8' 대회 개최를 주관해 운영 노하우를 쌓아왔고, 올해는 규모를 더욱 늘린 'e스포츠 월드컵(EWC)'을 열어 큰 관심을 모았다. 현재 관련 경기가 진행 중에 있으며, 각 종목마다 유저들에게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이로써 사우디는 'e스포츠 월드컵'에 이어 'e스포츠 올림픽'까지 운영에 나서면서, 확실한 e스포츠 중심으로 발돋움 하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IOC 역시 이 순간을 역사적인 순간으로 언급하며, 앞으로 젊은 층과 함께 올림픽을 만들어 나갈 뜻을 내비쳤다.

(출처-IOC X)
(출처-IOC X)

이번 창설 결정과 함께 첫 번째 e스포츠 올림픽 대회를 위한 도시 및 경기장 선택, 일정과 타이틀 선정 작업이 시작된다. 지난해 IOC 주관 하에 싱가폴에서 진행된 올림픽 e스포츠 위크의 경우, 인기 게임 타이틀이 아닌 기존 구기 종목 등을 옮겨 놓은 게임들이 대상 종목이었다.

'e스포츠 올림픽'에 현재 글로벌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종목들이 선정될 가능성이 있지만, FPS와 같은 대인 사격 슈팅 게임은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크로스컨트리와 같은 방식으로 바뀐 만큼, 종목 선정을 두고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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