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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크러쉬'에 이은 '호연', 지속되는 엔씨소프트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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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의 게임 도전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신작 '호연'을 선보이면서 새로운 스타일에 대한 시도를 알렸다.

최근 구조조정 등 복잡한 사정을 이어가고 있는 엔씨소프트는 이와는 별개로 지속적인 게임 관련 일정을 적극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신작 '배틀크러쉬'를 글로벌 시장에 내놓았고, 이번에는 자사의 강점인 핵심 IP를 활용한 '호연'의 출시를 예고하면서 변화를 추구하는 모습이다.

엔씨소프트의 최근 행보를 살펴보면 게임에 대한 진심을 보여주고 있다. '배틀크러쉬'는 게임 출시전부터 밀접한 유저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게임 완성도를 이끌어 왔다. 디스코드 등 유저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공간을 통해 세세한 게임 개발 현황을 전한 것이다.

특히 다양한 채널을 통해 게임 개발에 참여한 개발진들을 집중 조명하고 신작에 대한 가치를 부여하는 등 개발 단계부터 다른 행보를 보여줬다. 솔직하고 담백한 개발진들의 이야기를 통해 유저들에게 더 다가가려는 노력은 확실한 차별성이 부여됐다.

지난주 선보인 신작 '호연' 역시 첫 쇼케이스 영상에서 솔직한 이야기들을 담아냈다. 게임의 이미지적인 모습만 보여준 것이 아니라 세부 내용을 함께 공개하고, 그에 따른 설명을 덧붙여 현재 게임이 나아가고 있는 부분들을 공유한 것이다.

'호연'은 엔씨소프트의 대표 IP '블레이드앤소울'을 활용한 애니메이션 풍 신작 게임이다. 주인공 유설과 함께 60여종의 캐릭터들을 활용하여 모험을 이어 나가는 것이 핵심 게임성으로 소개됐다. 게임은 각 캐릭터의 비중보다 게임 플레이에 중점을 두고 조합과 덱 빌딩에 초점을 맞췄다.

게임은 최근에 유행하는 RPG의 방식들과 확실한 차별화를 가져갈 것을 약속했다. PvP 중심이 아닌 PvE 콘텐츠, 레벨 및 장비에 대한 경쟁에서 벗어난 성장 과정, 기본 플레이와 다른 턴제 플레이 등 다양한 장르적 조합을 갖추고 선보일 것을 예고한 것이다.

이후 실제 플레이 화면과 작동 방식들을 공개하며 게임의 모든 부분들을 가감 없이 선보였다. 핵심 비즈니스 모델(BM) 역시 공개됐다. 영웅 뽑기 중심의 BM으로 꾸며져 있지만 인게임 시스템과 재화로도 확보할 수 있도록 구성하면서 유저 부담을 줄였다.

엔씨소프트는 내부적으로 고충을 겪고 있지만 게임에 대한 도전만큼은 솔직한 이야기를 펼쳐내면서 다음을 바라보는 노력들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겉으로만 선보이는 흉내가 아니라 유저들에게 더 자연스럽게 다가가고 솔직한 게임 이야기를 보여주며 기대감을 끌어내기 위한 모습을 선보였다.

현재 이어지는 노력들이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알 수 없다. 시장에서는 많은 유저들의 비판들이 이어지고 있지만, 지금의 노력들이 그에 따른 변화의 시작점이 될 가능성도 있다. '호연'은 이러한 엔씨소프트의 변화의 선봉장이 될 타이틀로, 다양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게임은 오는 8월 28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국과 함께 일본과 대만 시장에서 도전장을 낸 만큼 그 결과는 글로벌에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엔씨소프트의 달라진 모습들이 '호연'에 담기며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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