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이 '2024 PWS 페이즈2' 최종 우승팀으로 등극했다. 3일간의 파이널 기간 동안 광동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다른 팀들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특히 파이널 1일차부터 좋은 운영으로 큰 격차를 만들어냈다.
크래프톤이 주관한 '2024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2' 파이널 3일차 경기가 13일 저녁 서울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렸다. 4주간의 PWS 경기를 마무리하는 경기로 열렸으며, 16팀은 마지막 매치까지 긴장감을 높이며 경기 집중력을 높였다.
광동은 파이널 3일차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불리한 구도의 경기에서도 최소한의 킬 포인트를 수급하는 등 남다른 경기력을 선보였다. 결국 매치14의 치킨을 확보한 광동은 매치15에서도 연속 치킨과 추가 점수를 확보해 완벽한 1위를 만들었다.
다음은 우승을 가져간 광동 감독 및 선수들(규민 심규민, 헤븐 김태성, 살루트 우제현, 빈 오원빈, 헤더 차지훈)과 진행된 질의응답을 정리한 것이다.
Q : 우승을 가져간 소감은?
김성민 감독 : 우승은 항상 기쁘다. 경기력 측면도 좋았다. 만족하고 있다.
규민 : 한계를 넘은 것 같아 좋다. 페이즈1보다 성장한 것 같은 느낌이다.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헤븐 : 위클리에서 압도적인 경기력 보여 드리겠다고 팬들에게 이야기 했는데 좋은 모습 보여드린 것 같다. 해외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 이어 가겠다.
살루트 : 극적인 우승보다는 여유가 있었다. 지금 상황이 너무 좋은데 반대로 성적이 안 좋아졌을때의 걱정도 있긴 하다.
빈: 우승 기쁘다. 이제 남은 국제전을 잘 마무리하는 게 목표다.
헤더 : 페이즈1에 이어 2도 우승해서 기쁘다. 국제전에서도 잘하겠다.
Q : 파이널 3일차 초반 매치에서는 위기도 있었는데?
김성민 감독 : 그래도 유리한 측면이 있었기에 한 매치 정도 점수를 먹어서 격차를 벌리면 우승 할 수 있다고 봤다.
규민 : 게임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다. 미숙한 부분은 있었으나 흐름을 잘 읽고 있었고, 자기장이 왔을때 잘 풀어갈 수 있었기에 마인드 컨트롤 잘 하려고 했다.
Q : 이제 PGS에 나서는데, 성적에 따라 디플러스 기아의 운명이 엇갈린다. 살루트 선수가 서울 선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살루트 : 잘 갔다오겠다. 기도하고 있으라고 말하고 싶다.
Q : 페이즈1에 이어 PNC, 페이즈2까지 계속 좋은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데?
김성민 감독 : 커리어에 대해서 큰 의미를 두진 않는다. 지금까지의 대회들을 우승으로 차지했는데 PGS에서도 좋은 성적 가져가겠다.
헤븐 : 팀이 우승을 못하더라도 경기 내용이 좋으면 만족하는 경우가 있다. 커리어는 크게 생각 안하고 있다.
살루트 : 커리어 생각은 별로 없다. 아직 선수 생활을 하면서 하락세를 겪은 경우가 별로 없어서 나중에 기량이 떨어졌을때 어떨지 걱정된다. 우승 커리어는 행복하다.
Q : 페이즈2에서 중점을 둔 부분은?
김성민 감독 : 선수 모두가 합리적으로 받아 들여질 수 있는 부분들을 가져 가려고 한다. 교전의 근거라든가 운영단계라든지 합리적인 이유가 있어야 된다. 선수들이 확신이 있어야 퍼포먼스가 나온다고 봐서 그런 부분들을 신경쓰며 경기를 준비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Q : 국제 대회에서 다른 강팀들과 어떨 것 같은지?
김성민 감독 : 다른 팀들의 동선이라던가 운영을 연구하는 편이긴 한데 우리보다 강점이 있는 팀은 트위스티드 마인즈 정도다. 나머지는 대등하게 견줄 수 있을 것 같다.
Q : 헤븐 선수는 대회 MVP인데 한국에서 최고라고 생각하는가?
헤븐 : MVP 욕심은 없었고 최고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치킨 먹은 판에 킬이 많아서 그렇지 살루트 선수 등 더 잘한 선수가 많았다.
Q : 규민 선수는 오더임에도 킬 수급이 많았다. 요인은?
규민 : 게임을 그려가는 과정에서 앞선이 잘 풀려야 된다고 봤다. 나와 살루트 선수가 뒷라인보다는 앞라인을 선호한다. 킬 캐치가 잘된 부분이 많았고 개인적으로 근접 교전에서 지지 않을 것 같아서 오더임에도 많은 킬이 보였던 것 같다.
Q :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감독 : 팬들에게 사랑은 부모님의 사랑을 닯았다. 대가없는 사랑이다. 사랑에 힘입어 열심히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성장 하겠다.
규민 : 부진도 있었고 아쉬운 모습도 있었는데 그럼에도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팬들을 기쁘게 하는 것은 성적이다. PGS PGC가 중요하기에 성적 잘내서 기쁘게 해드리겠다.
헤븐 : 페이즈마다 성장하지만 완벽한 상태도 아니고 기복도 있었다. 그럼에도 응원 감사하다. 준비 잘 해서 해외 대회도 우승하겠다.
살루트 : 항상 팬들에게 재미를 주고 싶기에 다음 경기에서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빈 : 응원 감사하고 남은 국제전 열심히 하겠다.
헤더 : 남은 국제전에서 좋은 성적 가져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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