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S5 그룹스테이지 3일차 첫 치킨은 티라톤 파이브(T5)가 가져갔다. 한국팀 T1과 광동은 다른 글로벌 팀들에게 가로막혀 많은 점수를 쌓는데 실패했다.
크래프톤이 주관하는 글로벌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팀들간의 경기, '펍지 글로벌 시리즈5(PGS5)'가 태국 방콕에서 한국 시간으로 21일부터 시작됐다. 23일은 그룹 스테이지의 마지막 날로, 24개 팀 중 파이널에 오를 수 있는 16등에 포함되기 위해 A조 8팀과 C조 8팀이 만났다.
PGS5에 한국팀은 총 4팀이 나섰다. 글로벌 파트너로 나선 젠지를 비롯해 지난 한국 지역 리그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2 상위 3팀인 광동과 GNL, T1이 출전했다. 이미 앞선 그 경기로 GNL은 탈락이 확정된 가운데, 이날 광동과 T1이 파이널에 오르기 위한 마지막 경기를 펼쳤다.
그룹 3일차 매치1은 에란겔에서 열렸다. 시작부터 한국 팀들은 난타전을 이어갔다. 비행기에서 떨어지자마자 T1은 티디티 e스포츠를 만나 점령지 싸움을 진행했고 최선을 다했지만, 빠르게 무너지면서 첫 경기부터 점수를 쌓는데 실패했다.
반면 광동은 좋은 출발을 보여줬다. 팀솔로미드(TSM)과의 대결을 피하지 않았고, 인원 손실없이 킬 포인트를 가져가면서 파이널 진출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섰다.
자기장이 서쪽 방향인 게오르고폴로 잡히면서 초중반 전투 단계에서 살아남은 각 팀들은 좁은 지역을 사수하기 위해서 난타전을 이어갔다. 광동은 그 과정에서 17게이밍과의 전투를 극복하지 못했고, 아쉽게 탈락했다.
난타전 속에서 기존 강팀들이 많은 킬 포인트를 수급했다. 트위스티드 마인즈, 익스펜더블스 등이 5킬 이상씩 확보해 일찌감치 파이널 진출 가능성을 90% 이상으로 높였다.
매치의 탑4는 케르베로스(CES)와 티디티 e스포츠(TDT), 티라톤 파이브(T5), 데이트레이드 게이밍(DAY))으로 좁혀졌다. 게오르고폴 아파트를 점령한 티라톤 파이브(T5)가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나머지 팀들이 바깥쪽을 차지해 팽팽한 경쟁을 지속했다.
결국, 매치 치킨은 티라톤 파이브가 가져갔다. 케르베로스는 마지막까지 역전을 노렸으나 자기장 중심을 차지하고 있었던 티라톤 파이브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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