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의 대표 게임 IP '리그오브레전드'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그려지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아케인'이 오는 11월 9일 시즌2의 첫 방영을 앞두고 있다. 이에 '리그오브레전드'와 '전략전 팀전투(TFT)'에서는 관련 콘텐츠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지난 2021년 11월 등장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아케인' 시즌1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게임 유저는 물론 애니메이션 팬들까지 사로 잡았다. 세계관 속 핵심 지역인 필트오버와 자운의 대립 관계부터 바이와 징크스를 비롯한 주변부 인물들의 복잡하고도 깊은 심리 묘사를 잘 다뤄 호평이 이어졌다.
'아케인' 시즌2는 3년여 만에 방영되는 후속 시즌으로, 방영 시기가 다가오면서 라이엇 게임즈인 인게임 관련 콘텐츠 확장에서도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대표작인 '리그오브레전드'는 물론, '전략적 팀전투(TFT)', '와일드 리프트', '레전드 오브 룬테라' 등에 연계된 콘텐츠를 예고해 이목을 끌었다.
먼저 '리그오브레전드'에는 11월 7일 '아케인' 관련 신규 챔피언 '암베사 메다르다'를 선보인다. 이른 시기부터 추가가 예정되면서 큰 관심을 받았고, 강력한 공격형 스킬을 갖춘 전사형으로 등장을 예고하면서 새시즌 게임 판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라이엇은 '암베사' 관련 티저 영상을 선보이고, 테스트 서버를 통해 구체적인 메커니즘을 선공개해 유저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주요 스킬들은 돌진기 중심의 체력 비례 대미지 등으로 꾸며지면서 탑 라인 챔피언으로 등장했다.
이와 함께 주요 인기 모드 중 하나인 '무작위 총력전'이 아케인 테마로 꾸며진다. 칼바람 나락 맵에서 진보의 다리 맵으로 변경되는 것으로, 하단은 자운 이미지와 특색을 갖추고, 상단은 필트오버의 외형을 가져간 것이 핵심이다.
이번 무작위 총력전 업데이트에서는 단순히 맵 스킨만 변경된 것이 아니다. 측면 샛길을 추가해 전략적인 요소를 넣었고, 이동 속도 버프 구역도 더하면서 기존의 칼바람 나락과는 다른 게임을 이어 나갈 수 있게 만들었다.
라이엇의 또 다른 대표작 '전략적 팀 전투(TFT)'에도 '아케인' 테마가 찾아온다. 지난 주말, 롤드컵 방송 중 공식 티저 영상이 공개되면서 'TFT' 역시 '아케인'과 연관된 콘텐츠가 대거 도입될 것으로 예고됐다. 티저는 꼬마 전설이들이 아케인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으로 그려졌다.
'TFT'의 새로운 세트13은 '아케인의 세계로'다. 오는 11월 20일 업데이트를 예고했으며 지난 2021년의 세트6과 같이 '아케인' 고유의 기물들과 관련 플레이 요소들이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티저에는 '아케인'의 주인공인 바이와 징크스는 물론, 세계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은 벤더와 실코도 등장해 기대를 모았다.
이와 관련된 세부 내용은 오는 8일 개막하는 'TFT 전략가의 왕관' 현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마법 아수라장의 세트12의 대미를 장식하는 e스포츠 대회로, 글로벌에서 모인 40명의 최상위 플레이어가 단 한 명의 우승자를 결정하기 위해 격돌한다. 이 현장에서 TFT 차기 시즌 내용들이 선보여지는 것이다.
더불어 '아케인' 관련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도 함께 연계된다. 라이엇은 '아케인' 시즌2 방영을 맞이해 신세계 백화점과 협업을 진행, 명동에 위치한 신세계 백화점에서는 관련 비주얼 아트를 선보인다. 강남점에서는 팝업 공간이 마련되면서 유저들에게 체험 이벤트를 제공한다.
또한 패션, 식품,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영역에서도 '아케인' 관련 콜라보 상품들이 등장한다. 특히 식품 분야에서는 SPC삼립과 함께 콜라보 빵을 출시해 트레이딩 카드, 테마카드 등 다양한 수집품들을 함께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아케인' 시즌2는 넷플릭스에서 오는 11월 9일 첫 방영을 시작한다. 총 3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9일에는 1막의 3편이, 16에는 2막, 23일에는 최종 3막을 차례대로 공개해 총 9화 동안 '아케인'의 새로운 여정을 담아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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