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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PGS5] 대회 마친 광동, "성장하고 있다. 후반부 과정 다듬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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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S5에 진출한 한국팀 광동이 대회를 9위로 마무리했다.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한 이후 파이널 무대에서도 좋은 경기를 선보이면서 다른 글로벌 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고, 소기의 성적을 가져가면서 다음 대회인 PGS6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크래프톤이 주관하는 글로벌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 5(PGS5)' 경기가 27일 저녁, 파이널 3일차 경기로 일주일의 여정을 마무리 지었다. 우승은 트위스티드 마인즈가 가져간 가운데, 한국팀 광동과 젠지는 각각 9위와 11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사진> 광동 규민 심규민 (제공-크래프톤)
<사진> 광동 규민 심규민 (제공-크래프톤)

모든 경기를 마감한 광동의 규민 심규민 선수와 김성민 감독은 미디어와의 인터뷰에 나서 경기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소감을 통해 매치 초중반의 운영 단계는 만족스러웠지만 후반 결단력 부분에서 보완해야할 점들을 느꼈다고 밝혔다.

다음은 광동 규민 심규민, 플리케 김성민 감독과 진행된 질의응답을 정리한 것이다.

Q : 경기를 마친 소감은?

규민 : 9위로 대회를 끝냈는데, 많이 성장하고 있다고 느꼈다. 앞으로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얻었다.

김성민 감독 : 실수가 나왔던 부분들을 놔두고 교전이나 운영은 원하는 수준 만큼 올라오긴 했다. 하지만 마무리를 짓는 노련함이 부족해서 못먹은 점수가 많아 아쉽다.

Q : PGS5에서 얻은 것과 다음 대회에서 어떻게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규민 : 대회를 통해 잘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후반 싸움 설계가 부족한 것 같아서 보완해 PGS6를 대비할 것이다.

김성민 감독 : 다음 대회에서는 혈이 뚫리면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얻었다.

Q : 한국팀중 유일하게 국제전에 연속으로 나섰다. 이번 대회 변화가 느껴지는지?

김성민 감독 : 강팀들은 2-3년 오래 맞춘 것이 있다. 판단의 길이가 길지 않고 어느정도 본인들의 사소한 근거를 파악하고 기회를 삼는다. 교전이나 큰 틀에서의 운영은 대다수의 팀들이 큰 차이가 없다. 근거를 바탕으로 최대점을 끌어올리는 것이 좋아 보였다.

Q : 마지막날 경기 결과가 그렇게 좋지 못했다.

규민 : 1일차와 2일차서 점수를 많이 가져갈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그때 흐름을 탔어야 했는데 부족한 것이 많아서 영향을 미쳐 3일차에서는 스스로 무너진 느낌이 컸다. 3일차는 앞선 경기의 대가라고 생각한다.

Q : 우승권에 닿을 것 같은 격차가 지속됐는데 이유는?

규민 : 치킨을 먹을 수 있는 판이 많았는데 치고 나가야할 판에서 나가지 못한 것이 컸다. 다양한 요인이 있었는데 그런 것들을 보완해야 될 것 같다.

김성민 감독 : 소통적인 문제다. 최대한 프리핑이나 콜은 간결하게 해야하고 선수들 각자가 얻을 수 있는 정보를 최대치로 끌어올리면서 민감하게 받아들여야하는데, 마지막 상황에서 최대치로 전달이 잘 안된게 있었다.

(제공-크래프톤)
(제공-크래프톤)

Q : PGS6가 남아 있는데 보완은?

규민 : 대회 오더를 하면서 운영에 만족했던 적이 처음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운영 단계의 판단은 문제가 없었다고 본다. 운영 이후의 실수나 치킨 싸움에 대해서 준비하고 프리핑적인 콜을 피드백 하겠다.

김성민 감독 : 운영 이후의 사고가 난 경기가 많았다. 그런 상황에서 매끄럽게 진행할 수 있는 콜을 개선하겠다.

Q : PGS6 목표가 궁금하다.

김성민 감독 : 3위권 이상으로 올라서고 싶다. 뚜렷한 등수보다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Q :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규민 : 9위라는 아쉬운 성적으로 마감했는데 팬분들이 보시기에 부족했지만 실수만 없었다면 우승 경쟁에 뛰어들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팀 내부에서는 성장을 느끼고 있어서 아쉽더라도 PGS6와 PGC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응원해 주신다면 동기 부여가 될 것 같다.

김성민 감독 : 선수들의 간절함을 팬들도 느꼈을 것이라고 본다. 조금만 더 기다리고 믿어주시면 보답 드릴 수 있다. 계속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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