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밴드 QWER의 쵸단과 히나가 라이엇 게임즈 주관의 '전략적 팀 전투(롤토체스, TFT) 마카오 오픈'에 선수로 참여했다. 두 명은 512명의 출전 선수에 포함되어 각각 다른 조에서 상위 라운드에 올라서기 위한 경기를 진행했다.
라이엇 게임즈의 대표 게임, '전략적 팀 전투'는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을 활용한 오토배틀러 게임이다. 최근 세트13 업데이트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아케인'의 요소를 더해 많은 유저들을 다시 끌어모으고 있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TFT 마카오 오픈' e스포츠 대회는 세트13을 활용한 오픈 대회 형태의 축제 행사로 열렸다. 프로게이머, 일반인, 인플루언서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경쟁을 펼치는 대회로, '전략적 팀 전투'의 최대 오프라인 경기다. 이곳에 한국의 걸밴드 QWER도 참여를 선언해 눈길을 끌어 모았다.
현지 시간으로 12월 13일 정오부터 시작된 512강에서는 많은 선수들이 동시에 경기에 돌입했다. 8명씩 조를 이뤄 상위 4명만이 상위 라운드에 오르는 방식으로 매치마다 점수를 쌓고, 256강, 128강 등에 올라서는 방식으로 경기를 이어갔다. QWER의 쵸단과 히나는 각기 다른 조를 배정받아 글로벌 '전략적 팀 전투' 최상위권 선수들과 경기를 펼쳤다.
경기에 참여하지 않은 QWER의 마젠타와 시연은 응원으로 나서며 쵸단과 히나의 플레이를 응원했다. 현장에서는 이들의 경기를 보기 위해 몰려든 다른 선수 및 관람객들과 수 많은 팬들이 함께 모이면서 큰 인기를 자랑했다.
아쉽게도 QWER 두 명의 플레이는 잘 풀리지 않았다. 특히 쵸단의 경우 '전략적 팀 전투'의 최고 대회, 전략가의 왕관 2회 연속 우승으로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일본의 최강 프로게이머 타이틀(Title)과 한 조에 묶이면서 불운이 뒤따랐다.
초반 단계의 매치들은 한 조의 8명이 3번의 매치를 펼쳐 등수마다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상위 4위까지의 선수들은 다음 라운드에 나서게되고, 5위부터 8위까지 하위 4명의 선수들은 탈락한다. 1일차에서는 64명의 선수만 살아 남는다.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