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서비스를 담당하고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개발한 '패스 오브 엑자일2'가 얼리액세스 돌입 첫 달을 안정적으로 보냈다. 연말연시 잠깐의 휴가를 만끽한 개발진들은 다시 일상으로 복귀해 차기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다.
'패스 오브 엑자일2'는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선보이는 하드코어 쿼터뷰 RPG다. 전작의 특징들을 계승하고 새로운 장르의 강점들을 입혀 내면서 핵앤슬래시에서 액션슬래시로의 진화에 도전했으며, 성공적인 유저 호응을 이끌어 냈다.
게임은 핵앤슬래시의 강점과 하드코어 소울라이크, 액션성 등이 특히 강조되면서 글로벌 게임 유저들의 선택을 받았다. 게임은 출시 직후 57만 동시 접속자를 기록한 뒤 꾸준히 30만 명대를 유지하면서 2024년 마지막을 장식하는 최고의 게임이 됐다.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는 게임의 얼리액세스 출시 이후 밸런스 변경 및 버그 수정에 힘을 쓰며 게임의 완성도를 높였다. 오버 파워로 분류되고 있었던 일부 빌드들의 수치를 재설정하고, 유저 플레이에 불편을 겪고 있는 부분들을 손봤다.
12월 넷째 주부터 연말연시 휴가 돌입한 개발진들은 1월 7일, 복귀 사실을 알리며 패치가 재개될 것임을 전했다. 0.1.0f 버전 핫픽스 패치들을 통해서는 게임의 멈춤 현상과 특정 상황에서의 발생하는 버그를 손보는데 주력했다.
그리고 1월 10일,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는 공식 채널 등을 통해 신규 패치 버전인 0.1.1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한국 시간으로 1월 13일 새벽, '패스 오브 엑자일' 공식 트위치 채널에서 패치 세부 내역을 요약한 발표 영상이 공개된다.
패치 발표 이후에는 '패스 오브 엑자일2' 게임 디렉터 조나단과 마크가 해외 스트리머들과 함께 세부 내역들을 살펴보고 유저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얼리액세스 첫 달 동안 진행된 게임의 성과의 앞으로의 계획들이 공유될 것으로 보인다.
업데이트와 관련해 어떤 내용이 담길 것인지 사전에 공개되진 않았지만. 추가 콘텐츠를 비롯해 기존 콘텐츠 버그 수정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시즌 재시작이 아님을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당분간의 게임 플레이는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새로운 스킬과 직업, 콘텐츠 등에 대한 추가 패치가 이뤄질 가능성도 높다. 게임의 얼리액세스 출시 전, 개발진은 직접 정식 서비스 이전까지 사전에 예고된 모든 게임 콘텐츠를 얼리액세스 기간 동안 선보일 것으로 예고했기에, 빠르게 콘텐츠를 풀어가는 방식도 예상할 수 있다.
특히 일부 빌드로 쏠려있는 밸런스를 손보고, 현재 여전히 미공개로 남아있는 공개 직업들의 스킬을 보강해 게임 플레이의 양적인 확장이 이어질 것으로 유저들은 기대하고 있다. 연내 정식 서비스를 예고한 만큼, 유저 반응에 따라 빠르게 콘텐츠를 확충해 나가는 것도 가능하다.
국내 서비스를 맡은 카카오게임즈도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와 손발을 맞추며 게임 서비스 품질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최근 상승하는 PC방 순위에 발맞춰 다양한 이벤트 전개와 함께 얼리액세스 키 지급을 확대하면서 신규 유저 확장을 위한 노력 중이다.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