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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서브컬처 도전, NFT 덜어낸 '스텔라 판타지' 이렇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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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이 서브컬처 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링게임즈에서 개발한 '스텔라 판타지'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해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 연내 출시할 뜻을 밝혔다.

'스텔라 판타지'는 개발 초기부터 'P2E원신'이라 불리면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개발사 링게임즈는 모바일 RPG '킹스레이드'의 주요 제작진이 2019년 설립한 게임사로서, '킹스레이드'라는 흥행작을 개발한 과거 이력도 '스텔라 판타지'의 높은 관심에 한몫했다.

<사진> 스텔라 판타지
<사진> 스텔라 판타지

P2E 버전의 '스텔라 판타지'는 지난 2023년 일본과 동남아 시장에 출시된 바 있다. 캐릭터를 비롯해 장비, 룬을 NFT로 제작하는 시스템이 탑재됐다. NFT는 자체 거래소를 통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으며, 멀티체인 기반으로 바이낸스와 이더리움을 활용했다.

국내에 서비스되는 '스텔라 판타지'는 NFT 요소를 덜어내고 전형적인 수집형 액션 RPG 장르의 게임성으로 승부한다. 우선, 언리얼 엔진 4를 활용한 고품질의 애니메이션 그래픽은 보다 대중적으로 다가가기 편한 비주얼로 평가받는다.

전투에서는 최대 4명의 캐릭터가 한 팀을 맺어 전투 중에도 자유롭게 교체할 수 있다. 유저가 조작하지 않는 동료는 자체 AI를 통해 전투에 참여한다. WASD로 캐릭터를 이동하고, 마우스로 기본 평타 공격, 스킬은 키보드로 사용한다. 캐릭터마다 2개의 스킬을 가지고 있으며, 키보드 E와 R에 배치해 빠른 사용이 가능하다.

<사진> 스텔라 판타지 유튜브
<사진> 스텔라 판타지 유튜브

또한, 캐릭터 공통으로 좌측 Shift로 발동하는 대쉬가 존재한다. 적의 공격 및 스킬 범위가 표기되기 때문에 대쉬는 주로 회피 용도로 활용된다. 전투 도중 모든 캐릭터의 필살기 게이지가 가득 차면 스텔라 스트라이크(단축키 Q)를 발동할 수 있다. 파티 멤버에 따라 발동하는 스텔라 스트라이크의 종류가 다르며, 화려한 연출과 함께 강한 데미지를 전해준다.

<사진> 스텔라 판타지 유튜브
<사진> 스텔라 판타지 유튜브

타깃 선정은 자동으로 진행되며, 육안으로 쉽게 알 수 있다. 마찬가지로 적이 공격할 대상은 주황색 선으로 표기하여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전투 중 캐릭터가 사망하면 퇴장하지 않고 나머지 캐릭터의 도움을 받아 다시 살아나 전투를 재개할 수 있다.

전체적인 게임 구성은 오픈 월드가 아닌 스테이지 클리어 방식이다. 대신, 마을에서는 캐릭터를 자유롭게 이동해 NPC를 만나 장비 수리, 재료 교환 등 기본적인 콘텐츠를 수행할 수 있다. 대장간에서는 전투에 도움을 주는 장비를 만들 수 있는데, P2E 버전에서는 NFT 장비로 취급됐다.

주요 제작 장비는 무기, 아머, 헬멧, 글러브, 목걸이, 귀걸이 등이며 메인 스토리나 특정 던전을 공략해 획득한 여러 재료로 제작 가능하다. 단, 장비를 제작하는 데는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  

<사진> 스텔라 판타지 유튜브
<사진> 스텔라 판타지 유튜브

'스텔라 판타지'에는 캐릭터 인형이 존재한다. 펫과 유사한 개념으로, 장착한 캐릭터에게 스탯 향상 등의 효과를 제공한다. SSR, SR, R, UC, C 등급으로 나뉘며, 캐릭터마다 하나씩 장착할 수 있다.

P2E 버전으로 알아본 '스텔라 판타지'가 단순히 NFT만 덜어내고 그대로 출시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특히, 장비 제작은 NFT 요소로 인해 제작 시간을 길게 잡았지만, 국내 정식 서비스에서는 상황에 맞춰 즉시 제작이나 제작 시간 자체를 줄일 수 있다.

<사진> 스텔라 판타지 유튜브
<사진> 스텔라 판타지 유튜브

한편, '스텔라 판타지'를 서비스할 NHN의 게임 사업 육성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23년 10월 출시한 '우파루오딧세이'는 NHN의 4분기 모바일게임 매출을 견인하며, 게임 퍼블리싱 사업에서 큰 역할을 했다.

'스텔라 판타지'는 최근 떠오르는 서브컬처 붐과 함께 NHN의 퍼블리싱 실력을 재검증할 기회다. 특히, 오는 3월에는 '다키스트데이즈'의 첫 CBT도 앞두고 있어, 예년과 다르게 게임 사업에 주력하는 NHN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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