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프릭스가 크래프톤 주관으로 열린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2' 4주 3일차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결국 주차 1위를 가져갔다. 많은 팀들의 저돌적인 공세가 이어졌지만, DN프릭스는 끝까지 좋은 경기력을 펼쳤고, 결국 4주 연속 본선 1위라는 업적을 함께 가져갔다.
9월 20일 저녁, 온라인으로 진행된 PWS:페이즈2 4주 3일차 경기에서는 시작부터 난타전이 열렸다. 4주 2일차 경기서 좋은 성적을 올린 상위 8개 팀과 4주 1일차서 하위 8개 팀에 머문 팀들이 다시금 맞대결을 펼쳤으며, 본선 마지막날 경기다운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승부를 갈랐다.
4주 3일차 첫 매치는 에란겔에서 열렸다. 갓카 지역이 중심부로 잡히면서 자기장 중앙 싸움보다는 외곽 슈팅 대결이 이어졌고 일찌감치 승패가 엇갈렸다. 배고파(BGP)는 빠르게 킬을 쌓아 나가면서 많은 포인트를 먼저 수급했다. DN프릭스는 훌륭한 경기 연계를 보여줬지만, 디바인과의 전투 속에서 T1과 EOS에게 둘러 쌓이며 조기 탈락하고 말았다.
외곽 지역 난타전에서 FN포천과 GNL, 펜텀하츠가 승리를 거두고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반면 무자비(MZV)는 판처 실수가 나오며 힘을 잃었다. 복잡한 경기 양상 속 KX와 GNL, 아즈라, FN포천이 탑 4에 올라섰고, 결국 KX가 치킨에 성공하며 1위로 올라섰다.
미라마의 매치2에서는 엘포조 서쪽 자기장 속에 첫 페이즈부터 랜드마크 경쟁이 열렸다. 젠지와 디바인, BGP가 빠르게 탈락했고, 반면 DN프릭스와 센티넬, 고고푸시(GGP)가 자기장 안쪽에서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탑 4는 EOS와 SGA, GGP, DN프릭스로 결정됐으며, 치킨은 SGA에게 돌아갔다.
경기 중반부 흐름은 더욱 복잡하게 흘러갔다. 매치3 초반에 다시 한번 젠지와 EOS가 맞붙었고 이번에는 젠지가 승리를 거두면서 EOS가 가장 먼저 탈락했다. 1위를 달리고 있었던 KX마저 탈락하고, DN프릭스 역시 많은 인원을 잃으면서 중위권 팀들에게 기회가 열렸다.
론도의 스타디움 자기장 속에서 T1은 공격적인 움직임을 바탕으로 10킬 이상을 가져가 순위를 끌어 올렸다. GNL과 펜텀하츠 등도 많은 킬을 바탕으로 킬 포인트를 수급한 가운데, T1이 20킬 치킨을 달성하면서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누구도 1위를 장담할 수 있는 4주 3일차 경기 속 매치4는 GNL이 9킬 치킨에 성공해 깜짝 종합 1위에 올라서기도 했다. T1과 DN프릭스도 그 과정에서도 충분한 킬을 수급하면서 상위권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이후 매치5는 젠지와 BGP 등이 힘을 내며 떨어진 순위를 높여 나갔다. 특히 BGP는 20킬 치킨을 확보해 4주 종합 순위를 크게 끌어 올렸다.
BGP의 상승세에 DN프릭스는 주차 1위 자리를 위협 당했다. 4주 3일차의 마지막 매치에서도 BGP는 10킬 이상을 가져갔고, DN프릭스를 1점 차이로 추격했다. 하지만 DN 프릭스는 강했다. 비록 3일차 1위 자리를 내줬지만, 매치6 마지막 구도에서 훌륭한 운영을 선보였고, 결국 치킨에 성공, 4주차 종합 1위를 확정지었다. BGP는 3일차 1위에 만족할 수 밖에 없었다.
모든 4주차 경기가 마무리된 결과 종합 1위는 DN프릭스, 2위는 BGP, 3위는 FN포천으로 결정됐다. 이와 함께 본선 모든 경기가 종료되며 다음주 진행될 파이널 합류 팀들이 결정됐다. 대다수의 프로팀들이 최종 15위에 이름을 올렸고, 아마추어 팀 중에서는 BGP와 GGP가 합류했다. 남은 한자리는 파이널에 앞서 열리는 라스트 찬스 경기로 결정된다.
'PWS: 페이즈2' 파이널 경기는 오는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오프라인 무대에서 열린다.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PWS: 페이즈2 결승 경기를 통해 최종 우승팀과 더불어, 10월부터 진행될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와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에 나설 한국 대표팀을 함께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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