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젠지와의 격전에서 아쉽게 2:3로 패배했다. 2세트와 3세트를 가져가며 승기를 잡기도 했지만, 후반 뒷심이 부족해지며 4, 5세트를 패배, 그대로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T1은 젠지에게 승리를 내주며 LCK 모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라이엇 게임즈에서 주관하는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플레이오프 패자 3라운드 젠지 vs T1 경기가 9월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렸다. 풀세트 접전을 펼친 두 팀은 세트를 주고 받으며 승부를 가렸고, 결국 젠지의 완승으로 종료됐다.
1세트를 내준 T1은 2세트와 3세트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특색있는 젠지 선수들의 밴픽은 강했다. 이후 T1은 아쉽게 세트를 연달아 내주면서 패배를 기록하고 말았다. T1은 LCK 경기들을 마쳤으나 이제 롤드컵에 경기에 나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첫 경기는 10월 14일 열리는 LPL 4시드 팀과의 경기다.
■ 다음은 경기를 마친 T1 선수단(구마유시 이민형, 김정균 감독)과 진행된 질의응답을 정리한 것이다.
Q : 젠지와의 경기를 끝낸 소감은?
김정균 감독: 패배 아쉽다. 이후 LCK 경기가 없어서 더 아쉽다.
구마유시: 잘하면 3:0도 가능한 시리즈였다. 아쉬운 부분이 많아서 패배하게 됐다.
Q : 경기 중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김정균 감독: 많다. 교전 부분에서 특히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
구마유시: 오브젝트 컨트롤에서 아쉬웠다.
Q : 2025 LCK 시즌을 마치게 됐는데 어떤지?
김정균 감독: 올 한해도 우여곡절이 많았다. 마지막 경기까지 노력한 선수단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이제 롤드컵이 남아 있으니 준비 잘하겠다.
구마유시: 통합으로 열려서 기간이 길게 느껴진다. LCK 우승은 실패했지만 롤드컵 잘 준비하겠다.
Q : 롤드컵까지 기간이 좀 남았다. 준비는?
김정균 감독: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준비할 생각이다.
구마유시: 스스로 보완점을 찾아 나갈 것이다. 최대한 잘 준비하겠다.
Q : 젠지와 시즌 중 여러차례 만났었다. 오늘 전략의 핵심은 무엇이었는지?
김정균 감독: 플레이오프 준비하면서 다양한 측면들을 봤다. 모든 것이 중요했지만, 오브젝트와 교전이 중요해서 중점을 뒀었다.
Q : 이제 롤드컵 4시드로 나서야 되는데 LPL 4시드를 넘어야 스위스 스테이지로 갈 수 있다. 어떤가?
김정균 감독: 먼저 팬들에게 더이상 LCK 경기를 못보여 드리는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남은 롤드컵 경기에서는 승리를 거두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Q :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김정균 감독: 롤드컵 무대에서는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응원주시는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구마유시: 정규 시즌이 이렇게 마무리되서 아쉽다. 롤드컵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과 좋은 결과 있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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