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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현장] 무적함대 젠지, 한화생명 3:1으로 꺾고 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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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가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2025 LCK 통합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젠지는 한화생명과의 결승전 경기에서 첫 세트부터 집중력을 높이며 승리를 쌓아 나갔고, 결국 3:1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화생명은 최선을 다했지만, 젠지 선수들을 넘을 수 없었다.

라이엇 게임즈의 주관으로 9월 28일 오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결승전 경기가 진행됐다. 한화생명과 젠지가 맞대결을 펼쳤으며, 최고의 한 팀을 가리기 위한 치열한 맞대결을 1세트부터 펼쳤다.

한화생명은 이날 로스터로 제우스 최우제, 피넛 한왕호, 제카 김건우, 바이퍼 박도현, 딜라이트 유환중을 출전시켰다. 젠지는 기인 김기인, 캐니언 김건부,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 듀로 주민규를 내보내며 로스터 명단을 꾸렸다.

두 팀은 상반된 상황에서 결승전 경기에 나섰다. 한화생명은 T1과 KT롤스터를 연달아 격파하고 결승에 직행한 반면, 젠지는 패자조의 힘겨운 과정을 돌파하고 결승 무대에 진출했다. 한화생명과 젠지는 지난 2024 LCK 서머 결승에 이어 다시 결승 매치로 만나면서 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결승 1세트에서는 젠지가 완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한화생명의 난입 플레이가 연달아 성공하면서 앞서 나가는 듯 싶었으나, 젠지는 경기 중반부터 운영과 전투에서 힘을 내며 역전을 만들었다. 특히 룰러의 이즈리얼은 팀이 반전을 만들 수 있는 놀라운 플레이를 선보이며 크게 성장했다.

한화생명은 반격에 나섰지만 쉽지 않았다. 특히 사이온을 꺼낸 젠지의 탑 기인은 탄탄한 중심을 잡아 한화생명의 전진을 저지했다. 한화생명은 제카의 오리아나와 제우스의 오로라를 키워 역전의 기회를 잡기 위해 꾸준히 노력을 펼쳤지만 결국 1세트 승리는 젠지에게 넘어갔다.

2세트 경기는 난타전으로 펼쳐졌다. 젠지가 빠르게 탑에서 3킬을 가져가 캐니언의 신짜오를 키웠다. 한화생명은 운영으로 불리한 구도를 극복하면서 팽팽한 대치를 이어갔다. 특히 오브젝트 싸움에서 두 팀은 공평하게 3스택씩 쌓아 경기의 승패는 쉽게 예상하기 힘들었다.

젠지는 주요 전투에서 승리해 아타칸과 바론 등을 가져갔다. 하지만, 곧바로 한화생명의 역공이 펼쳐지면서 난타전 상황이 유지됐다. 장기전으로 넘어간 경기는 마지막 7번째 용 전투로 승패가 엇갈렸다. 한화생명은 드래곤 확보에 성공했으나 젠지는 전투에 더욱 집중했고, 룰러의 카이사가 맹활약을 펼치며 에이스와 함께 경기를 끝냈다.

세트 스코어는 2:0이 되면서 젠지는 우승까지 단 한 세트 승리만을 남겨놨다. 반면 한화생명은 벼랑 끝에 몰리며 3세트에서 반전이 필요해졌다. 이어진 3세트에서도 두 팀은 난타전을 통해 치열한 맞대결을 펼쳤다. 초반에는 젠지가 앞서 나갔으나 한화생명은 중반 이후부터 챔피언의 성능을 끌어 올리며 주도권을 가져갔다.

한화생명 중심의 게임 흐름에 젠지는 밀려날 수 밖에 없었다. 바이퍼의 스몰더는 다수의 킬과 스택을 바탕으로 크게 성장하면서 주요 전투의 중심에 위치했다. 젠지는 룰러의 직스를 바탕으로 최대한의 수비적 운영을 시도하며 경기를 뒤집기 위해 노력했으나 결국 3세트 경기는 한화생명에게 넘어갔다.

4세트에서도 두 팀은 치열한 경쟁을 시작부터 이어갔다. 난입을 통해 킬을 주고 받았으며 각자 주력으로 앞세운 챔피언의 성장에 집중했다. 한화생명은 바이퍼의 루시안, 딜라이트의 파이크를 통해 조금씩 주도권을 확보했고 젠지는 룰러의 자야 중심의 경기로 대응을 펼쳤다.

팽팽한 두 팀의 맞대결은 결국 장기전으로 흘러갔다. 오브젝트를 나눠가지며 글로벌 차이가 없는 대치는 마지막 순간에야 판가름 났다. 최종 국면에서 젠지 선수들은 집중력을 모아 바론 버프를 연달아 수급하며 한화생명을 압박했고, 결국 상대 선수들의 진영을 무너뜨리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모든 경기가 마무리된 결과, 젠지는 3:1로 한화생명을 꺾고 2025 LCK 통합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화생명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4세트 후반 구도에서 무너지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젠지는 이번 승리로 지난 2024 LCK 서머 복수와 함께 통산 6번째 LCK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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