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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1분기 매출 예상치 웃돌아... 메이플-던파-서든어택-V4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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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1분기 매출 828억엔, 영업이익 415억엔, 당기순이익 499억엔을 기록했다. 100엔당 약 1092.9원의 환율을 적용하면 매출 9,045억원, 영업이익 4,540억원, 당기순이익 5,455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1%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21%와 7% 감소했다. 넥슨 측은 당초 예상보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위익이 모두 상회치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출처=넥슨 2020년 1분기 실적 자료
출처=넥슨 2020년 1분기 실적 자료

이유는 한국 지역에서 주력 IP(지식재산권)의 활약이 있었다. ‘메이플스토리’, ‘FIFA 온라인4’, ‘서든어택’ 등 주요 스테디셀러 게임들의 고르게 성장했다. 또, 신작 V4 등 모바일게임 매출 증가로 한국 지역에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플랫폼별 매출(출처=넥슨 1분기 실적 자료)
플랫폼별 매출(출처=넥슨 1분기 실적 자료)
지역별 매출(출처=넥슨 1분기 실적 자료)
지역별 매출(출처=넥슨 1분기 실적 자료)

1분기 매출 중 한국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48%까지 늘어났다. 이어 중국이 40%, 일본 2%, 북미 지역 및 유럽이 5%, 기타 5% 순으로 나타났다.

플랫폼 별로는 여전히 온라인 비중이 높다. PC온라인 매출은 657억엔으로 79%에 달한다. 모바일게임 매출은 170억엔으로,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했다.

메이플스토리 및 메이플스토리M 매출 변화(출처=넥슨 1분기 실적 자료)
메이플스토리 및 메이플스토리M 매출 변화(출처=넥슨 1분기 실적 자료)

게임별로는 ‘메이플스토리’ IP(지식재산권)의 성장세가 지속됐다. 올해로 17주년을 맞이한 ‘메이플스토리’는 대규모 겨울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였고, 모바일 버전인 ‘메이플스토리 M’도 신규 캐릭터 출시를 통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132%, 184%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출처=넥슨 1분기 실적 자료
출처=넥슨 1분기 실적 자료

‘던전앤파이터’ 역시 최고 레벨 확장과 3차 각성 업데이트로 한국 지역에서 전년동기대비 53%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또, 중국에서도 지난 3월 주요 업데이트가 적용됐으며, 현지 반응도 긍정적이다. 넥슨은 업데이트 이후 주요 지표가 증가하고 있으며, 현지 PC방(PC카페)의 영업이 재개됨에 따라 2분기부터 성과지표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든어택’은 시즌 계급과 서든패스 등 전략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로 전년동기대비 52%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넥슨의 신규 IP인 모바일 MMORPG ‘V4’는 출시 후 성공적인 프로모션을 진행, 모바일 게임 순위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2분기 연속 모바일 게임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출처=넥슨 1분기 실적 자료
출처=넥슨 1분기 실적 자료

2분기부터는 대형 신작 출시의 성과가 반영될 전망이다. 넥슨은 올여름 시즌 중국 지역을 대상으로 ‘던전앤파이터모바일(地下城与勇士手游)’의 정식 서비스를 예고했다. 구글과 애플 스토어를 통해 서비스되며, 2020년 5월 12일 기준으로 사전 참가자 수가 3,4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12일에는 ‘카트라이더 러시플러스’의 글로벌 서비스를 개시했다. 2분기 첫 출시작이다. 서비스 2일차를 맞은 이날 구글과 애플 양대마켓 인기순위와 매출순위에 등재되는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게임 이용시간이 증가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신작 ‘피파 모바일’ 서비스도 곧 시작된다. 넥슨은 오는 14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서비스 계획과 출시 일정 등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피파 모바일’은 일렉트로닉아츠(EA)와 협업해 서비스하는 신작으로, 모바일 축구게임 중 유일하게 피파(FIFA) 라이선스를 사용하는 게임이다.

넥슨(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는 “넥슨은 어떠한 외부 환경에서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구성해나가고 있다”며 “안전한 근무환경 구축과 재택근무 환경 지원을 바탕으로 올해 출시 예정인 주요 타이틀의 성공적인 론칭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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