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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닝니키' 한복 이슈에 문체부 장관 "대단히 유감..한복 알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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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게임즈의 '샤이닝니키'에서 불거진 한복 동북공정 이슈가 국회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회의에서도 언급됐다. 그리고 문체부 장관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도 한복의 동북공정화에 대응할 것을 밝혔다.

지난 10일 국회에서 열린 제 8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기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문체부 박양우 장관에게 최근 '샤이닝니키'의 한복 동북공정 논란에 대해 질의했다.

질의에 앞서 전 의원이 "최근 중국게임 사태에 대해 알고 있느냐"고 묻자 박 장관이 "알고 있다"고 답할 만큼 샤이닝니키의 한복 건은 화제가 된 이슈기도 했다.

전 의원은 "중국의 어떤 게임이 우리나라 한복을 도입했다가 중국인들이 본인들의 옷이라고 대적으로 항의했다고 하는데, 이 해프닝에 대해 어떻게 보느냐"고 박 장관에게 질의했다.

이에 박 장관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거기에 대한 대응도 필요하지만 우리 한복을 세계에 알리는데 노력을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전 의원은 "한복과 전통문화의 주무부처가 문체부인 만큼 제안을 하고 싶다. 정부가 가진 채널을 총 동원해서 한복이 우리 것이고 중국 것은 아니다 라는 것을 알릴 필요가 있는 만큼 국가 공식 행사나 외교 행사 때 한복을 공식 복장으로 채택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언급했다.

박 장관은 "국무회의나 행사때 한복을 입긴 하지만 아직까지 한복을 일상복으로 보진 않는 것 같다. 주무장관으로서 노력을 할 것이며 한복의 공식 행사 의무 적용은 관계 기관이나 여러 부처와 협의해야 할 사안이지만, 적어도 한복 활성화 문제는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샤이닝니키'는 국내에 2종의 한복 아이템을 선보이자 중국 네티즌들이 “이 의상은 중국 소수민족인 조선족의 의상이니 중국의 의상이다. 이를 게임에 표시하라”고 주장, 페이퍼게임즈가 이를 받아들였다.

그러자 국내 언론과 여론은 들끓었고, 페이퍼게임즈는 이슈가 터진지 만 하루가 되기 전에 서비스 종료를 선언하며 국내 시장에서 철수를 선언하는 등 사회적 파장을 낳은 바 있다. 또한 한복 아이템 구매자들에게 재화를 즉시 돌려줄 것을 약속했지만 여전히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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