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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제시한 게임 기술의 미래, 테크 스탠다드 다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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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4일, 게임 기술과 연구개발(R&D) 비전을 제시하는 콘텐츠 시리즈 ‘테크 스탠다드(TECH Standard)’를 공개했다. 세 편의 영상으로 이루어진 콘텐츠 시리즈로, 개발자 인터뷰를 통해 게임 기술과 비전을 소개하는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됐다. 

첫 영상 MMORPG는 ‘리니지W’로 선보인 글로벌 원빌드 기술력을 다뤘다. ‘리니지W’는 물리적 거리와 시간대가 다른 12개국 이용자들이 동시에 접속해 안정적으로 플레이 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이 영상에는 ▲RIO(Registered I/O) 서버 기술 ▲자체 개발한 심리스 지형 처리 시스템인 레벨 세그먼트 그래프(Level Segment Graph) ▲해저망 이용을 통한 네트워크 최적화 전략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중 RIO는 윈도우의 최신 네트워크 API로 낮은 부하와 지연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두번째 영상 ‘콘티뉴이티(Continuity)’로 IT 서비스 연속성을 위한 인프라 기술을 소개한다. 서버 단위의 소규모 장애부터 자연재해 같은 대규모 장애가 발생해도 안정적인 서비스 유지를 위해 도입한 기술이다. 세부적으로는 ▲데이터센터와 인터넷 회선의 이중화, 이원화, 다원화 환경 ▲자체 데이터센터, 프라이빗 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를 통합한 ‘엔씨 클라우드’ 운영 ▲글로벌 원빌드 서비스를 위한 자동화 인프라 구축 등이 소개됐다.

세 번째 영상에서는 ‘디지털 휴먼(Digital Human)’을 주제로 미래 게임 기술의 방향성과 비전을 제시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게임개발자컨퍼런스(GDC)에 자사가 추구하는 인터랙션과 디지털 휴먼을 설명했다. AI 및 비주얼 R&D 리더들을 통해 실시간 인터랙션이 가능한 디지털 휴먼 개발을 목표로 하는 엔씨(NC)의 비전을 소개했다. 여기에는 디지털 휴먼의 외형을 구현하는 것은 물론, 목소리 연기를 자연스럽게 바꿔주는 TTS(텍스트 투 스피치) 등이 포함됐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IP(지식재산권) 개발, 게임 제작 역량 강화, 미래 신기술 확보 등 기술 혁신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3년(2020년부터 2022년까지) 동안 투자한 연구개발비는 1조 2,834억 원에 달한다. 전체 직원 4,789명 중 71%인 3,394명이 연구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AI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하며, 현재 AI 센터와 NLP(자연어처리) 센터에서 200여명 규모의 전문 인력이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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