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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장 재진출하나 '블리자드', 4월 넷이즈와 재결합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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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장에서 철수한 블리자드가 조만간 재진출을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중화권 매체 징허는 14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넷이즈와 다시 파트너 관계를 맺고 3월 말에서 4월 초 다시 서비스를 재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는 구체적인 복귀 시기가 언급된 것이다.

블리자드는 지난 2023년 1월, 중국 시장에서 철수했다. 넷이즈와 계약 기간이 종료되면서 약 15년간 이어오던 서비스가 종료되었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하스스톤' 등 블리자드의 대표 게임들이 중국 시장에서 서비스를 종료했다.

<사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출처-블리자드 홈페이지)
<사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출처-블리자드 홈페이지)

양 사의 파트너십 종료는 후폭풍으로 이어졌다. 종료 과정에서 일어난 부가적인 문제들에 대한 부정 이슈들이 생겨났고, 양사는 소송을 제기하는 등 현지 여론이 좋지 못했다. 그 여파로 인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상징하는 거대 도끼 동상이 철거 되기도 했다.

하지만, 보도에 따르면 양사에 제기된 7건의 소송이 지난 1월부로 모두 기각됐고, 서비스를 재개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재결합과 관련된 루머가 퍼졌다. 최근 중국 iOS 블리자드 앱이 업데이트 되거나, 넷이즈 블리자드 고객 서비스 센터와 관련된 계정이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알렸다.

파트너십 재개와 관련된 발표는 3월 말에서 4월 초 공식화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서비스 재개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전에 관련 업무를 맡아왔던 전담 회사는 해체한 상태로, 이번에는 넷이즈와 넷이즈의 자회사가 직접 서비스를 맡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중국 내 블리자드 게임 서비스 재개는 빠르면 연말이 되어야 가능해질 것이라고 예상안을 내놓았다. 특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가을을 기점으로 확장팩을 비롯해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어 관련된 정보와 루머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약 1년간의 공백기와 관련해 콘텐츠 보강과 게임 서비스와 관련된 내용들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가오는 4월 블리자드와 넷이즈가 재결합과 협력을 공식화한다면, 구체적인 이야기들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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