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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WC] '패승승' 역전승으로 TL 격파한 T1, 우승컵 놓고 TES와 격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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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이 대역전극을 펼치며 TL을 격파하고 'e스포츠 월드컵 리그오브레전드' 결승전에 올랐다. 특히 3세트에서 위기가 있었으나 TL 선수들의 방심을 놓치지 않았다.

한국 시간으로 7일 새벽, 사우디 리야드에서 'e스포츠 월드컵(EWC) 리그오브레전드' 종목 4강 T1 vs TL의 경기가 열렸다. 앞선 경기에서 T1은 BLG를, TL은 프나틱을 꺾어 맞대결이 성사됐다.

(출처-EWC X)
(출처-EWC X)

1세트 경기는 TL에게 좋은 분위기로 흘러갔다. 초반부터 바텀과 탑에서 올린 큰 득점을 바탕으로 T1을 압박해 주요 오브젝트를 수급했다. T1은 성장에 속도를 높인 페이커의 아지르 중심의 경기를 펼치면서 대응책을 만들었다.

TL은 이후 킬 포인트를 지속적으로 수급해 역전의 여지를 내주지 않았다. 직스를 꺼낸 APA는 훌륭한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팀이 주도권을 가져가는데 큰 역할을 했다. T1은 모든 오브젝트를 내주며 극후반을 바라봤지만, 결국 실패해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위기에 몰린 T1은 2세트부터 힘을 내기 시작했다. 다시 한번 상대 크산테를 상대로 탑 제리를 꺼내면서 변수 픽으로 경기에 나섰다. 이후 초반 탑 다이브로 2킬에 성공해 조금씩 경기 흐름을 확보했다.

10분경 라인전이 종료되면서, T1은 효율적인 운영 중심의 경기로 TL을 압도했다. 페이커의 트리스타나와 제우스의 제리는 많은 킬을 가져가 팀 승리에 큰 영향을 미쳤다. TL은 난타전으로 경기를 유도해 킬은 쌓았지만, 19분만에 벌어진 글로벌 골드 1만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출처-EWC X)
(출처-EWC X)

세트 스코어 1:1로 세트를 나눠가진 두 팀의 경기는 마지막 3세트까지 이어졌다. TL은 탑에서, T1은 바텀에서 킬을 올려 팽팽한 경기가 진행됐다. TL의 전략은 확실했다. 제우스 크산테의 성장을 억제하며, 미드와 원딜을 키우는 등 좋은 경기를 펼쳤다.

T1은 상대의 방심을 이용해 추격의 고삐를 높였다. 탑에서의 킬과 바론 스틸에 성공해 글로벌 골드 격차를 좁혔다. 이후 집중력이 무너진 TL은 주요 오브젝트를 내주고 T1과의 전략에서도 무너지며 결국 역전을 허용할 수 밖에 없었다.

(출처-EWC X)
(출처-EWC X)
(출처-EWC X)
(출처-EWC X)

3세트를 역전승으로 만든 T1은 패승승을 기록하며 'e스포츠 월드컵 리그오브레전드' 결승전에 올라섰다. 1세트를 내주고, 3세트에서도 위기가 있었지만, 결국 끊임 없는 운영으로 기회를 만들어 북미의 강자 TL마저 격파한 것이다.

8강전 BLG에 이어 4강 TL과의 경기에서도 승리한 T1은 이제 결승전에서 TES와 맞대결을 펼친다. TES는 젠지와 G2 등 한국과 유럽 1시드 팀들을 격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두 팀의 'e스포츠 월드컵 리그오브레전드' 종목 결승전은 한국시간으로 8일 새벽 1시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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