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최강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팀을 가리는 국제 대회, '2024 펍지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MGC)'의 라스트 찬스 2일차 경기가 말레이시아서 24일 저녁 열렸다. 그룹 스테이지 이후 서바이벌을 통과한 16개 팀이 파이널을 향한 마지막 단계인 라스트찬스 경기에 나섰다.
오는 12월 6일 영국 런던서 진행을 예고한 '2024 PMGC 파이널' 무대에는 총 16개 팀이 참석한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9팀, 라스트찬스에서 6팀이 오르며, 파이널 개최국의 자격으로 한 팀을 포함한 16개 팀이 올라설 수 있다.
라스트찬스 경기는 글로벌 팀들이 마지막으로 파이널에 오를 수 있는 기회로, 한국팀 디플러스 기아와 미래엔세종도 출전했다. 두 팀은 앞선 서바이벌 단계를 극복하고 마지막 기회를 잡기 위해 다른 글로벌 팀들과 경쟁을 펼쳤다.
1일차 경기를 통해 진검승부를 펼친 라스트찬스의 16개 팀은 2일차 시작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2일차 시작 매치로 열린 매치7은 사녹에서 열렸다. 드자비에가 스탈워트를 초반부터 완벽하게 잡아내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한국팀 디플러스 기아와 미래엔세종은 자기장이 외곽으로 빠지면서 진입하기까지 어려운 운영을 지속했다. 신전 자기장을 점거하고 있는 기존 팀들이 많은 포인트를 확보하면서 상위권을 구성했다. 특히 팀 팔콘스와 비셔스는 1일차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국 두 팀이 모두 0점 탈락한 가운데 매치7의 탑 4는 팀 팔콘스, 포메리컬 바이블스, 루프스, 비셔스로 좁혀졌다. 결국 자기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비셔스가 치킨을 가져갔다.
이어진 매치8은 에란겔에서 열렸다. 시작부터 상위권의 인실리오와 중위권의 포메리컬이 기세를 높이며 많은 킬을 가져갔다. 밀리터리 베이스 자기장에 한국팀들은 물론 많은 팀들이 자기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다.
미래엔세종은 멀어진 자기장으로 최후방서 파밍 중심의 경기를 펼치며 역전의 기회를 노렸다. 디플러스 기아 역시 천천히 외곽에서 전력을 유지하며 대치 상황을 이어갔다. 각 팀들이 스쿼드 유지에 어려움을 겪어 효율적인 운영을 가져간 팀들이 상위권을 만들었다.
디플러스 기아와 미래엔세종은 좋은 선택으로 자기장 안쪽에서 경쟁을 지속했다. 이전 매치의 치킨을 가져간 비셔스가 빠르게 탈락하고 중하위권 팀들이 힘을 못쓰면서 색다른 구도가 열렸다. 특히 커트라인 6위를 두고 많은 팀들이 몰리면서 알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됐다.
매치 탑 4는 인실리오와 보인동키, 77, RCB로 좁혀졌고 결국 인실리오가 치킨에 성공해 남은 매치에 상관없이 빠르게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아쉽게도 디플러스 기아는 라스트찬스 2일차 초반 매치서 연속 0점을 가져가면서 후속 팀들의 추격을 허용하게 됐다.
다행히 미래엔세종은 매치8에서 9킬을 확보해 마지막 역전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한국팀 두 팀이 파이널에 오르기 위해서는 남은 4번의 라스트찬스 매치에서 반전이 필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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