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패스오브엑자일2', 2차 전직 등 신규 정보 속속 공개 나서

본격적인 게임 서비스를 앞둔 '패스 오브 엑자일2'(POE2)가 얼리액세스 단계를 앞두고 빠르게 인게임 콘텐츠들을 공개하고 나섰다. 직업 소개와 출시 이벤트는 물론 사전 다운로드 등의 정보들이 속속 공개됐다.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서비스를 맡고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개발한 신작 '패스 오브 엑자일2'는 하드코어 RPG의 계보를 잇는 2024년 최대 기대작이다. 전작 '패스 오브 엑자일'의 호평받은 게임성과 콘텐츠를 계승 발전시킨 것이 특징이며, 방대한 콘텐츠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게임은 오는 12월 7일 얼리액세스를 시작한다. 본격적인 게임 서비스에 앞서 사전 단계 출시를 진행해 게임의 안정성을 점검하고 초기 콘텐츠에 대한 유저 피드백을 받기 위함이다. 약 6개월 가량의 얼리액세스 단계를 진행할 계획으로, 게임의 서비스 품질과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나선다.

본격적인 일정이 다가오면서 국내 서비스사인 카카오게임즈와 개발사인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는 분주해졌다. 지난주에는 미디어 간담회와 유저 이벤트 행사를 진행해 조나단 로저스 개발 총괄과의 만남을 직접 진행, 세부적인 게임 내용들을 공개하면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얼리액세스 일정이 다가오면서 더 많은 정보들이 등장했다. 먼저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가장 초반에 등장할 6개 직업군의 2차 전직과 관련 세부 패시브 스킬 트리를 선보여 유저들의 선택을 돕고 나섰다.

'패스 오브 엑자일2'에는 총 12개의 직업과 각 직업당 3개의 전직을 지원해 총 36개의 직업이 등장할 예정이다. 하지만 얼리액세스 단계에서는 6개 직업의 각 2개의 전직만을 사전에 공개할 것으로 예고됐으며 차츰 규모를 넓혀 나갈 것임을 전했다.

이번에 사전 공개된 12개 전직은 소서러스, 워리어, 레인저, 위치, 머셔너리, 몽크 등에 각각 2개씩 배정된 2차 직업들이다. 각 직업의 외형과 스킬군은 물론 스킬들의 상세한 설명이 담긴 패시브 스킬 트리의 일부분을 공개하면서 특히 눈길을 모았다.

특히 강력한 노드로 짜여진 각 전직들의 패시브 스킬들은 유저들의 취향에 맞는 선택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고됐다. 신규 직업으로 등장할 머셔너리와 몽크의 전직 구성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이미 풀린 많은 정보들을 바탕으로 유저들은 벌써부터 노드 짜기에 열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게임은 오픈 직후부터 트위치 드롭스 이벤트를 진행해 유저들에게 다양한 인게임 스킨을 제공할 예정이다. 얼리액세스 오픈 첫 주에는 에너지 볼트 플라스크 효과와 정의의 후광 헬멧 스킨을, 2주차에는 시간의 군주 포탈 효과를 시청 시간에 따라 제공한다.

사전 다운로드 일정도 공개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졌다. 100기가 이상의 용량으로 알려진 게임은 방대한 용량으로 인해 끊임없는 사전 다운로드와 관련된 유저 요청이 이어졌고, 결국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는 서비스 하루 전부터 이를 지원하겠다고 공지했다. 국내 서버의 적용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엑스박스와 플레이스테이션 등의 콘솔 버전에서도 사전 다운로드가 반영되어 유저 플레이를 도울 예정이다. 유저들은 얼리액세스 오픈 시점부터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 졌지만, 게임은 사전 키 구매자 혹은 전작에서 누적 480달러 구매자에게만 먼저 열린다. 추후 정식 서비스에스는 무료 서비스로 전환된다.

'패스 오브 엑자일2'의 얼리액세스 시기가 점차 다가오면서 유저들의 기대감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기존 쿼터뷰 액션 RPG와는 다른 게임으로 등장할 예고한 만큼 새로운 게임성을 많은 유저들과 초기부터 함께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픈 초기부터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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