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개발 중인 차세대 MMORPG '아이온2'의 두 번째 라이브 방송이 오는 8월 8일 진행된다.
지난 5월, 첫 번째 라이브 방송을 통해 게임의 전체적인 방향성을 공개한 '아이온2'는 원작으로부터 200년이 흐른 시점을 배경으로 하며, 천족과 마족 간의 새로운 대립 구조를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아이온 시리즈의 대표적인 특징인 공중 활강 시스템을 비롯해 세계관과 월드 및 8종의 클래스 등 주요 콘텐츠를 유저들과 공유했다. 6월에는 소규모 FGT를 진행해 테스터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내며, 출시 전 기대감을 성공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이번 두 번째 라이브 방송에서는 지난 방송에서 짧게 선보인 '불의 신전'을 직접 시연하고, 200여 개의 조정 항목으로 높은 자유도를 자랑하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도 보여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게임 UI가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라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 조작 화면이 포함된 플레이 영상을 공개함으로써, '아이온2'의 구체적인 모습을 확인할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김남준 개발 PD는 첫 번째 라이브 방송 이후 유저들의 댓글을 직접 읽으며, 개발진의 솔직한 이야기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래픽이 정말 좋다", "캐릭터가 예쁘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에 대해 김 PD는 "MMORPG 장르 내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라면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이온2'의 캐릭터 디자인은 동양적 정서와 서양적 감각을 적절히 조합하여 제작되고 있다. 남성 캐릭터의 경우 아이돌 스타일부터 강인한 전사 스타일까지 다양한 유저 취향을 반영하려 노력하고 있으며, 배경 역시 아름다운 비주얼로 준비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김 PD는 "게임을 직접 플레이해 보면 영상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더 임팩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제 인게임 체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일부 유저들이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의 과장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한 것에 대해 김 PD는 명확한 답변을 제시했다. 공개된 모든 영상은 개발팀이 실제 게임 내에서 직접 촬영한 것으로, 전투팀과 배경팀이 각각 제작한 콘텐츠가 실제 게임과 동일한 퀄리티로 구현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아이온'의 상징적 시스템인 시공 이동 역시 '아이온2'에서 그대로 재현된다. 김 PD는 "과거 아이온의 시공 입장 대기 시간과 같은 추억들을 되살리겠다"라며 기존 팬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끝으로 김 PD는 유저들의 피드백에 개발팀이 진심으로 귀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8월 8일 진행될 '아이온2' 두 번째 라이브 방송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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