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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만나는 지스타 2020 개막… 올해 키워드는 ‘온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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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조직위원회는 19일 부산 벡스코에서 지스타 개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스타 2020의 개막을 알렸다. 이번 지스타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행사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올해 지스타는 별도의 슬로건 없이 행사의 방향성을 정의하는 키워드로 ‘온택트’를 선정했다. 지스타 기간동안 온라인으로 방송과 비즈매칭 등을 통해 관람과 비즈니스를 이어갈 수 있다는 소통의 의미를 내포했다.

지난 10월 9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온라인 방송 채널인 지스타 TV는 그동안 생방송 시청자 150만명, 고유 시청자 60만명, 시청시간 9만 5천 시간을 돌파했다고 조직위는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위메이드가 메인스폰서로 참여했고 콘텐츠 파트너로 넥슨, 크래프톤, 네오위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KT게임박스, 컴투스, 2K, 오큘러스코리아, KT리얼큐브, 카카오게임즈, 게임물관리위원회와 인디 쇼케이스 43개사 및 부산 인디커넥트 페스티벌 쇼케이스 44개사가 참여했다.

컨퍼런스 행사인 지콘에는 15명의 국내외 개발자가 참여했고 행사는 전면 무료로 온라인으로 방송된다. 지스타 행사의 큰 축이었던 BTB는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 45개국 526개사가 참여해 라이브 비즈매칭을 진행 중이다. 

그 외에도 지스타가 최초로 주관 및 주최하는 e스포츠 대회인 지스타컵을 진행하며, 지스타 2020 타이틀 송 ‘ROW’를 부른 T1319의 공연과 랜선 팬미팅과 코스프레 어워즈, K-POP 공연인 ‘디어 투모로우’ 등의 볼거리도 진행된다.

지스타조직위원회 강신철 회장은 “많은 고민을 했다. 오프라인 행사를 하고 싶었지만 도저히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해 온라인 형태로 최종 결정하게 됐다. 최근 감염자 수가 증가 추세인 것을 보면 맞는 선택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또 “생각보다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많은 노력을 했다. 의미있는 행사를 만들고자 최초의 온라인 행사에 도전했고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아래는 행사에서 진행된 질의응답을 정리한 것이다.

 

Q : 참가사 섭외의 어려움이 컸을텐데?

여러가지로 어려웠고 업체 입장에서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이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는 것을 어필했고, 어려웠지만 동참해주는 기업이 있어 진행하게 됐다.

 

Q : 방송 편성을 보면 저녁에 재방송하는 구성인데?

가능하면 생방송으로 배치했지만 늦게 시청하는 시청자를 고려해 볼만한 콘텐츠를 재방송으로 배치했다.

 

Q : 기존의 온라인 행사와 이번 지스타와의 차이점은?

게임을 유저에게 쉽고 재미있게 풀어서 방송하고, 특설 무대에서 콘텐츠를 보여주는 차이점이 있다고 볼 수 있다.

 

Q : 내년에도 이렇게 할 계획인가?

코로나19가 이렇게까지 길게 갈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그래서 내년에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많은 관람객과 함께 하는 오프라인 행사를 기대하고 있지만 온라인 진행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번 경험이 큰 힘이 될 것이다. 잘 된 부분을 기업들에게 어필하고 잘못된 부분은 고쳐 훨씬 좋아진 행사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Q : 내년에 오프라인으로 하더라도 지스타 TV를 운영할건가?

지스타 TV는 장기적으로 키울 플랜을 짜고 있다. 오프라인으로 해도 온라인도 같이 키워야 한다. 방송 프로그램은 경험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콘텐츠와 업체와의 콜라보 등을 고민해 확대할 것이다.

 

Q : 올해 지스타의 기대치와 목표는? 

처음 진행하다 보니 목표 숫자는 없지만 유의미한 시청자가 지속적으로 시청하는 것이 목표다. 그래서 참여 기업이 홍보 효과가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다. 행사를 마쳤을 때 지적을 많이 받겠지만 유의미한 결과물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 어떠한 상황에서 개최하더라도 잘 치르자는 목표도 있다.

 

Q : 온라인으로 할때 이전 대비 투자 비용과 인력 차이는?

많은 비용이 들어갔다. 오프라인만큼 소요됐다고 보면 되는데 부산시에서 많이 도와줘서 진행하게 됐다. 인력이나 예산도 비슷하다. 수익성을 보고 하는 사업이 아니고 차별화된 것을 보여주기 위해 진행했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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