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오는 19일 출시할 예정인 모바일 수집형 RPG ‘코노스바 모바일 : 판타스틱 데이즈’(이하 코노스바 모바일‘)을 통해 다시 한 번 서브컬쳐 시장을 공략한다.
넥슨은 그동안 많지는 않지만, 틈틈이 서브컬쳐 게임을 선보여왔다. 과거에는 ‘엘소드’나 ‘클로저스’, ‘M.O.E’ 등을 선보였고, 작년에 ‘카운터사이드’를 통해 서브컬쳐 시장에 도전했는데, 아쉽게도 시장을 압도할 만한 성과는 보이지 못한 바 있다.
넥슨은 이번에 일본의 유명한 IP(지적재산권)인 라이트노벨 및 애니메이션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을 바탕으로 개발된 ‘코노스바 모바일’을 통해 글로벌 서브컬쳐 게임 시장 공략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미 일본 지역에서는 서비스되고 있지만,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 세계 지역에 넥슨이 서비스를 진행한다. 그만큼 이 게임에 대한 잠재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
이 게임은 이세계로 넘어간 은둔형 외톨이 소년의 대모험을 그리고 있는 원작의 독특하고 코믹한 세계관을 그대로 담아냈다. 또한 높은 퀄리티의 일러스트가 라이브2D 기술과 만나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를 보여준다.
이 게임에는 총 19명의 캐릭터가 등장하며 유저는 3명의 전방 멤버, 2명의 후방 멤버 등 총 5명으로 팀을 만들어야 한다. 각 캐릭터들은 7가지의 속성을 가지고 있어서 적에 맞는 속성을 가진 캐릭터를 배치해야 한다. 그리고 캐릭터에게 무기와 장신구를 장착시켜 전투력을 높일 수 있고 강화를 통해 성장시킬 수 있다.
전투는 수동과 자동을 모두 지원하는데, 수동 전투를 사용할 경우 스킬과 필살기를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어 높은 점수를 획득하거나 어려운 상대를 물리치는데 효과적이다.
‘코노스바 모바일’은 원작의 세계관을 계승하면서 새로운 동료와 적이 등장하는 오리지널 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메인 스토리’를 중심으로 한다. 유저는 자신만의 파티를 꾸려서 마왕군을 공략해 나가야 한다.
그 외에도 캐릭터에 필요한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프리 퀘스트’, 다른 유저들과 강력함을 겨루고 그 결과에 따라 다양한 재료를 획득할 수 있는 ‘배틀 아레나’ 등은 물론, 게임 내에서 원작 애니메이션 스토리를 라이브2D 기술로 접할 수 있는 콘텐츠와 다양한 이벤트 퀘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넥슨은 ‘코노스바 모바일’에 기존에 다른 게임에서는 보지 못했던 투자를 진행했다. 글로벌 출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원작 애니메이션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의 한국어 더빙판 제작 지원에 나서 원작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것.
한국어 더빙에는 ‘강철의 연금술사’, ‘원피스’, ‘포켓몬스터 시리즈’ 등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연기로 유명한 최승훈(카즈마역), 김율(아쿠아역), 김예림(메구밍역), 김채하(다크니스역) 등 인기 성우진들이 대거 참여했다.
또한 사전예약 페이지에서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시즌1과 시즌2의 자막판과 우리말 더빙판을 모두 감상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물론, 게임 서비스에 일본어 더빙과 한국어 더빙을 동시에 진행하는 등 기존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래서일까? 사전예약 시작 이후 17일 기준으로 약 150만 명에 이르는 인원이 사전예약에 참여, 서브컬쳐 게임 중에서는 상당히 많은 유저가 이 게임을 기다리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보통의 게임도 100만 명을 모으기 힘든 것을 감안하면 이 게임에 향한 많은 관심을 엿볼 수 있다.
넥슨은 여기에 더해 자회사인 넷게임즈가 개발해 일본에서 선행 서비스 중인 서브컬쳐 수집형 RPG ‘블루 아카이브’를 조만간 글로벌 지역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 ‘코노스바 모바일’에 이어 ‘블루 아카이브’까지 서브컬쳐 장르 게임에서 2연속 흥행을 기록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