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PWS] 파이널 1일차 1위는 광동, 완벽 운영 선보여(종합)

광동이 좋은 운영과 선수들의 능력을 적극 활용하며 PWS 페이즈2 파이널 1일차의 1위를 차지했다. GNL 역시 좋은 경기와 함께 1일차에서만 2치킨을 확보, 종합 2위에 오르면서 2일차와 3일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크래프톤이 주관하는 '2024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2 파이널 경기가 11일 저녁 서울 잠실에서 화려하게 개막됐다. 지난 3주간 온라인에서만 경기를 펼친 16개 팀은 새롭게 오프라인 무대에 모여 최종 우승팀을 가리기 위한 경쟁에 뛰어 들었다.

'2024 PWS 페이즈2' 파이널 경기는 11일부터 13일까지 총 3일간 서울 잠실에 위치한 바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다. 3주 동안 진행된 주차 경기들을 뒤로하고, 국내 최강팀을 선정하기 위해 매일 다섯 매치씩 총 15매치를 진행한다. 이와함께 글로벌 대회에 나서기 위한 선발전을 겸하고 있어 모든 팀들은 시작부터 치열한 다툼을 진행했다.

매치들은 오프라인 경기의 특징상 기존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 프로팀들보다 순간의 운영과 선택을 잘 보여준 팀들이 치킨을 가져갔다. 첫 매치에서는 디플러스 기아와 광동의 대치구도를 잘활용한 게임코치아카데미(GCA)가 치킨을 가져갔고 매치2에서는 GNL이 치킨에 성공했다.

매치3부터는 본격적으로 강팀들이 기세를 높이면서 전황을 지배했다. 미라마에서 열린 매치3은 시가전 자기장으로 열리면서 난타전 구도가 나왔으나, 광동은 외곽지역 탐색 이후 자기장을 따라 적절한 거점을 점령해 다른 팀들의 견제를 이겨내 치킨에 성공했다.

매치4 태이고 맵에서는 GNL이 두 번째 치킨을 가져가면서 눈길을 모았다. 최종 자기장을 앞두고 아즈라와 T1, 센티넬의 팽팽한 대치구도가 이어졌지만, 집단지를 잘 지켜내고 스쿼드의 힘을 유지한 끝에 매치2에 이어 추가 치킨을 가져가 종합 2위로 뛰어 올랐다.

이날의 마지막 매치였던 매치5에서는 다소 복잡한 자기장으로 인해 모든 팀들이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에란겔 밀리터리 베이스 자기장으로, 섬 진입부터 쉽지 않은 전투들이 다수 이어졌고, 내부에서도 거점을 사수하기 위한 난전 상황이 지속됐다.

젠지는 광동과 T1, 아즈라에게 둘러 쌓이며 위기도 있었다. 하지만 이를 잘 극복하면서 다수의 킬 수급에도 성공해 결국 마지막에 광동을 누르고 10킬 치킨을 가져갔다. 젠지는 매치5의 치킨으로 종합 순위를 4위까지 끌어 올리면서 남은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모든 '2024 PWS 페이즈2 파이널' 1일차 경기가 종료된 결과, 광동이 종합 점수 6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순위는 GNL과 아즈라, 젠지, 디플러스 기아 순으로, 광동은 2위권과 13점의 격차를 만들며 앞서 나갔다. 12일에는 파이널 2일차 경기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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